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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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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단비 감독 화제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 개봉 확정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에 빛나는 화제의 데뷔작,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8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다.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누구나 공감할 가족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쌓아 올려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에 이어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국내외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남매의 여름밤'을 두고 “관계와 감정의 핵심으로 직진하는 사려 깊은 초상화”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 397

    10대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워터 릴리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의 셀린 시아마 감독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 배우 아델 에넬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워터 릴리스'가 8월 13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워터 릴리스'는 생애 처음 사랑에 빠져들고, 사랑에 뛰어드는 세 소녀 마리, 플로리안, 안나의 감각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성장 드라마다.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진하는 엉뚱한 소녀 안나, 매력적인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플로리안에게 한눈에 빠져버린 소녀 마리, 여기에 모든 선망과 질투, 루머의 주인공인 소녀 플로리안까지 서툴지만 뜨겁고 어리숙하지만 진심이었던 10대 소녀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워터 릴리스'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과 배우 아델 에넬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를 잇는 프랑스 대표 배우 아델 에넬의 가장 독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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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보복운전자로 변신한 러셀 크로우 '언힌지드'

    배우 러셀 크로우 주연의 현실공포 스릴러가 온다.  영화 '언힌지드'(감독 데릭 보트)는 크게 울린 경적 때문에 분노가 폭발한 남자, 그에게 잘못 걸린 운전자가 최악의 보복운전을 당하는 도로 위 현실테러를 그린 영화다.  기존 할리우드 범죄 스릴러 작품과는 다르게 국내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여겨 볼만 하다. 월요일 아침, 지각한 아들을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해야하는 레이첼(카렌 피스토리우스)은 꽉 막힌 도로 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움직이지 않는 앞 차를 향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린다.  앞 차의 운전자(러셀 크로우)는 그녀의 예의 없는 행동에 사과를 요구하지만 레이첼은 거절하고 황급히 목적지로 향한다. 이로 인해 분노가 폭발한 남자는 레이첼을 뒤쫓으며 그녀뿐 아니라 가족, 친구, 심지어 아들의 목숨까지 노리기 시작한다.  '레미제라블' '노아'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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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영부인 된 염정아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염정아가 소탈하고 인간적인 대한민국 영부인이 됐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으로 분한 염정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염정아는 '장화, 홍련'의 새엄마, '범죄의 재구성'의 팜므파탈 사기꾼, 'SKY 캐슬' 속 딸 예서의 의대 합격이라는 비뚤어진 욕망을 좇는 엄마 한서진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표현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믿고 보는 배우다. 지난해 tvN '삼시세끼'에서 큰손 염셰프로 의외의 허당미를, 영화 '시동'에서는 전직 배구 선수 출신의 불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운 엄마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의 영부인 역으로 출…

  • 394

    헝가리 로맨스 스릴러 '부다페스트 스토리'

    헝가리 필름 어워즈에서 2개 부문 수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유럽을 뒤흔들었던 헝가리 최고의 화제작 '부다페스트 스토리'(감독 사스 아틸라)가 8월 13일 개봉된다.    영화 '부다페스트 스토리'는 달콤한 거짓말로 가짜 희망을 선물하는 천재적인 사기꾼 한코가 우연히 숲 속에 아들과 함께 남겨진 여인 유디트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지만,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이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천재적인 사기꾼 한코와 비밀을 간직한 여인 유디트 그리고 죽음에서 돌아온 그녀의 남편 빈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거짓말보다 더 거짓말 같은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쫄깃한 스릴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고품격 로맨스 스릴러 영화 '부다페스트 스토리'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헝가리 영화 중 한 편”(Magyar Nemzet), “새로운 전환점에 도착한 헝가리 영화”(Nulla Hat Egy), “절묘하게 벌어지는 반전과 긴장감”(Filmtett)…

  • 393

    고립된 설원 속 외로운 사투 '더 가드'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러시아 대표 스릴러 감독 유리 비코프의 신작은 고립된 설원에서 펼쳐지는 서늘한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 '더 가드'(감독 유리 비코프)는 고립된 설원, 버려진 요양 시설, 사고처럼 그곳을 찾은 위험한 부부의 방문으로 밝혀지는 수수께끼의 남자 블라드의 비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더 가드'는 러시아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일찍이 주목받았던 유리 비코프 감독의 신작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얼간이들'과 제1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금잔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호평받은 영화 '더 메이저'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유리 비코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은 물론, 주연까지 맡았다.  또한 '더 가드'는 제30회 러시아 키노타브르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 가드'가 국내…

  • 392

    킹스맨의 탄생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의 탄생을 만나보자.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는 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베일에 싸여있던 독립정보기구 킹스맨의 탄생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킹스맨을 상징하는 금빛 ‘K’ 엠블럼 앞에 선 다섯 명의 인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양손으로 검을 거머쥔 강건한 모습의 랄프 파인즈(옥스퍼드 역)를 필두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해리스 딕킨슨(콘래드 역), 온 몸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젬마 아터튼(폴리 역)과 디몬 하운수(숄라 역), 그리고 남다른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리스 이판(라스푸틴 역)까지 이전 '킹스맨'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스파이 액션의 NEW 클래식”이라는 문구는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 더해진 매튜 본 감독만의 상상력과 연출을 기대하게 …

  • 391

    돌아온 신정원 감독의 코믹 스릴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영화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작들을 잇는 개성 넘치는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최근 ‘반도’를 비롯해 왕성한 스크린 행보를 이어가는 이정현과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을 맡은 김성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와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이 뭉쳤다.  신정원 감독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고집을 담았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절대로 죽지 않는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뭉친 인물들의 예측불허 …

  • 390

    '69세' 노인 여성의 결심

    제24회 부산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69세’(감독 임선애)가 8월 26일 개봉된다.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다.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예수정 배우가 주연을 맡아 기품 있는 열연으로 진심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관록의 배우 기주봉과 김중기, 김태훈 등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사바하’, ‘남한산성’, ‘화차’ 등 수십 편의 장편 영화에 참여한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의 임선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장에서 쌓아올린 내공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사려 깊은 자세로 인권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전한다.  임선애 감독은 “노인과 여성을 따로 떨어뜨려 보려는 사회적 편견과 …

  • 389

    리차드 기어의 드라마틱한 인생 연기 '노만'

    할리우드 스타 리차드 기어 주연의 영화 '노만: 어느 뉴요커의 신분상승과 몰락'(이하 '노만', 감독 조지프 세더)가 7월 30일 개봉된다.  영화 '노만'은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대인과 이스라엘과의 비즈니스를 위해 잠재력 있는 이스라엘 정치인에게 접근한 후 그가 수상으로 취임하자 그를 등에 업고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주인공 노만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위트 넘치는 대사와 경쾌한 연기로 흥이 넘치는 분위기로 전개되는데, 영화 속 리차드 기어가 연기한 노만이라는 인물이 이스라엘 정치권과 연결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뛰어 드는 순간부터 정치권과 재계가 얼마나 밀착된 채 굴러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들과 연결된 ‘해결사(Fixer)’라 불리는 인물이 실제 존재하고 정치권과 재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로비를 통해 막대한 이권과 영향력을 챙기고 있는지 역시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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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거장들이 사랑한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아카데미가 선택하고, 세계적 거장들이 사랑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모든 것이 담긴 영화가 온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명작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감독 파스칼 쾨노)가 8월 13일 개봉된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 '탄생'(2004) 등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더 퀸'(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킹스 스피치'(2011), '아르고'(2012), '작은 아씨들'(2020) 등 총 아홉 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8)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그의 아름다운 명곡들로 완성된 대표 작품…

  • 387

    15인의 일본 여성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이십일세기 소녀'

    15인의 여성감독들이 선사하는 형형색색의 매력을 만나보자.  일본의 젊은 여성 감독 15인이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옴니버스 영화 '이십일세기 소녀'는  여성의 시선으로 일과 미래에 대한 고민, 연애와 사랑, 일상적인 고뇌와 행복을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전체 15편의 단편 중 ‘Out of Fashion’, ‘뿔뿔이 흩어진 꽃에게’,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편의 포스터로, 감성을 자극하는 예쁜 색감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 또한 보여주고 있어 각 에피소드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킨다. '이십일세기 소녀'는 여성감독의 비율이 3%를 넘지 않는 일본 영화계에서 15인의 젊은 여성 영화인들이 모여 만든 영화다. 여성과 젠더를 주제로 21세기의 여성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각자 다른 시각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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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자 됐다? '국제수사'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가 글로벌 범죄자가 됐다?  곽도원 주연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글로벌 수사 개시 포스터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인생 첫 해외여행도 잠시, 하루아침에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곽도원)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필리핀 거대 범죄 조직이 설계한 셋업 범죄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누명을 쓴 병수가 낯선 현지 교도소를 배경으로 우두커니 카메라를 응시하는 듯한 모습과 그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죄수들의 생생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더한다. 그가 어떻게 평범한 여행객에서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하게 되었을지, 마지막 남은 형사 본능을 발휘해 현지 수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국제수사'는 필모그래피 사상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곽도원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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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전범기업 연속 폭파 사건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일제 전범기업을 연속 폭파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흔적을 좇아 197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이들의 ‘가해자성’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담은 영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감독 김미례)이 8월 20일 개봉된다.  김미례 감독의 5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1974~75)을 다룬 영화로 누구의 죄도 책임도 없이 시작된 전후 일본 사회의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멈추고 동아시아 연대로 나아가기 위해 행동하는 인물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견고한 영화의 타이틀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움직임 속에 퍼져나가는 한 줌의 잔해들을 프레임처럼 둘러싸고 있다. 까맣게 그을린 채 흩뿌려진 잔해들은 사람의 옷자락 같기도, 부서진 건물의 잔해 같기도 해 혼돈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1974-75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을 알게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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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길 오른 여든 넷 할머니 '카일라스 가는 길'

    여든 넷 할머니가 아시아의 성지 카일라스 순례길에 오른다.  전하지 못한 기도를 위해 여든 넷의 나이에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로 떠난 할머니의 계절을 담은 한국판 순례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감독 정형민)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나의 산티아고'를 잇는 한국판 순례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은 여든 넷 어머니와 아들이 전하지 못한 기도를 위해 불교의 수미산, 카일라스로 떠나는 특별한 순례 여행을 담은 로드무비이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정형민 감독의 어머니인 이춘숙 씨는 서른일곱에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온 평범한 한국의 어머니였으나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카일라스로 떠나게 된다.   바이칼 호수, 몽골 대초원, 고비 사막, 알타이 산맥, 타클라마칸 사막, 파미르 고원, 그리고 티베트 카일라스 산까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푸른 새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