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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848

    '좋은 빛, 좋은 공기' 80년 광주와 닮았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가 4월 29일 개봉된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이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군사 정권은 집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폭력으로 강압하여 각각 7천여 명의 사상자, 3만 명의 실종자를 만들었다. 두 나라에서는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투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항쟁의 서사를 통해 국가 권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 죽음 등이 오늘날 우리 일상 안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탐구한다. 그리고 평범했던 그들을 움직이고…

  • 847

    핵 전쟁 위기 막은 역사적 첩보 실화 '더 스파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첩보 영화 '더 스파이'(감독 도미닉 쿡)를 소개한다.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 영화다.  전운이 감도는 1960년 냉전시대, 소련 군사정보국 올레그 대령은 정부의 눈을 피해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CIA에 전하고자 한다. CIA는 MI6와 협력하여 소련의 기밀 문서를 입수하기 위해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을 스파이로 고용해 잠입에 성공한다. 정체를 감춘 채 런던과 모스크바를 오가는 그레빌 윈과 올레그 대령의 은밀하고 위험한 관계가 계속될수록 KGB의 의심은 커져간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자신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 적국 모스크바로 잠입, 비밀스러운 작전에 가담하게 되는 그레빌 윈 역을 맡았다. '…

  • 846

    특수학교 설립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 '학교 가는 길'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강서 장애인부모회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을 소개한다.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작, 제25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학교 가는 길'을 연출한 김정인 감독은 특수학교 설립 관련 주민토론회에 대한 뉴스를 접한 뒤 일련의 이야기를 영화로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부모라면 당연히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지만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학생 …

  • 845

    한 남자의 일상을 바꾼 미스터리 코미디 '어처구니없는'

    예기치 못한 인생 최대의 사건에 휘말린 뒤 완전 범죄를 꿈꾸는 남자의 은밀한 비밀을 그린 예측불가 미스터리 코미디 '어처구니없는'(감독 아리엘 앤서니)을 소개한다.  '어처구니없는'은 과거 트라우마로 혈액 공포증을 가진 보철 의료기 제작사 마르코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살인에 가담하며 인생 최대 위기와 비밀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미디다.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혈액공포증을 앓는 보철 의료기 제작사 마르코는 어느날 자신의 실수로 삼촌 아귀레가 죽고 패닉에 빠진다. 마르코는 사건을 감추려 하지만 흔적 없이 사라진 아귀레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로 인해 조용하던 일상이 완전히 뒤집힌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변수 애나까지 나타나면서 완벽한 범죄를 꿈꾸던 마르코의 모든 계획이 어긋난다.  조용하던 일상에 갑자기 들이닥친 생애 최대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남자의 기상천외한 완벽 범죄 계획을 그린 영화 '어처구니없는'은 자신을 어…

  • 844

    유덕화 주연, 감동 실화 로드무비 '잃어버린 아이들'

    유괴당한 아이를 찾기 위해 15년간 오토바이로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잃어버린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주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잃어버린 아이들'(감독 팽삼원)을 소개한다.  '잃어버린 아이들'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10여 년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남자(유덕화)가 4살 때 유괴당한 청년(정백연)을 만나 우정을 쌓으며 그의 부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로드무비다.  1997년 9월 21일, 두 살이었던 아들이 유괴된 이후 2015년 3월 25일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의 모든 성을 돌아다니며 아들을 찾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집을 찾아주었던 궈강탕(郭剛堂)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유아 인신매매라는 중국의 사회 문제를 로드 무비 형식으로 담아낸 '잃어버린 아이들'은 원조 4대 천왕으로 청춘 시절부터 40년의 배우 인생을 스크린에 기록하고 있는 유덕화와 '먼 훗날 우리(2018)'로 국내…

  • 843

    '사도' '동주' '박열' 잇는 이준익 감독의 명작 시대극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 '자산어보'가 전작 '사도' '동주' '박열'에 이어 또 한번 역사 속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명작 시대극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치사나 전쟁사처럼 거시적 관점이 아닌, 그 안의 개인을 조명하는 미시적 관점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자산어보'의 기획의도를 밝힌 이준익 감독은 인물을 통해 시대를 꿰뚫는 전작들을 통해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왕의 남자'로 대한민국 최초 사극 천만 영화의 신화를 써낸 이준익 감독은 그간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며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사도'에 이어 '동주'에서는 평생을 함께한 친…

  • 842

    장동건x원빈, 애틋한 형제애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한국 영화의 본격 천만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3월 17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됐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과 희생당하는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 '태극기 휘날리며'는 '은행나무 침대', '쉬리'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의 작품이다.  당시 거대한 전투 장면, 과감한 액션 연기와 리얼한 폭격 씬으로 한국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전쟁 속, 당시 보통 사람들의 절박함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연출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17년 전, 눈부신 외모의 장동건, 원빈이 형제로 호흡을 맞춘 데다가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갈등 등 극적인 요소들을 담아 드라마틱함을 더했다. 장동건은 '태극기 휘날리며'로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무…

  • 841

    소녀를 구하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

    액션 드라마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감독 제레미 게즈)를 소개한다.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는 고통에 빠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바친 외롭고 쓸쓸한 한 남자의 리벤지 액션 영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대니는 로랑스와 클라라 모녀가 운영하는 낡은 모텔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10대 소녀 클라라는 대니를 보며 감옥에 있는 아빠를 떠올리며 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소녀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을 조금씩 여는 대니는 어느날 클라라가 마약 딜러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모습을 뒤늦게 발견하고 클라라를 위해 복수를 준비한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마지막 혈전은 비장한 액션미를 더한다. 주인공 대니 역은 덴마크 영화계 국민 배우 로랜드 롤러가 연기한다. 3월 15일 개봉.

  • 840

    심야 극장에 연쇄살인마가 있다 '블러드 스크린'

    클래식 슬래셔 공포물 '블러드 스크린'(감독 막시밀리아노 콘텐티)을 소개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어느 날, 오래된 영화관의 나이든 영사 기사는 딸인 아나에게 심야 영사실을 맡긴다. 공포 영화 상영이 시작되고 영화관에는 10대 친구들 세 명, 영화에는 관심없는 남녀 한쌍, 할일 없어 하루종일 영화만 보는 노인, 공포 영화가 보고 싶어 숨어있던 어린 소년 등 소수의 관객이 있다. 늘 그렇듯 심야극장은 음산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관객이다. 단, 끔찍한 사이코 연쇄살인마가 끼어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연쇄살인마가 관객을 한명씩 끔찍하게 살해하면서 극장은 공포와 죽음의 공간이 된다. 극장 문이 잠기고 꼼짝없이 극장에 갇힌 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펼쳐진다.   '블러드 스크린'은 영화 속의 설정처럼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이 마치 진짜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쿠르타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라틴 영화상을 수…

  • 839

    中 1700억 흥행 수익 기록한 대작 판타지 '척살소설가'

    중국에서 1700억 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판타지 무협 액션 영화 '척살소설가'(감독 루양)를 소개한다.   '척살소설가'는 실종된 딸을 되찾는 조건으로 소설가 암살을 의뢰받은 관닝(뇌가음)이 소설가 루쿵원(동자건)을 죽이기 위해 접근하고 이내 소설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무협 액션 영화다.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소설과 현실이 이어져 있다는 원작 세계관을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로 구현했다. 한화 약 68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됐고 중국 개봉 당시 역대 설 연휴 사상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약 1700억 원의 흥행수익을 돌파한 대작이다.   '수춘도' 시리즈로 중국 무협 액션 장르의 새 역사를 쓴 루양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뇌가음과 양미는 제54회 금마장 최우수 액션상 수상작 '수춘도 2:수라전장'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루양 감독과 다시 만났다. 극 중 뇌가음은 딸을 …

  • 838

    10년에 걸쳐 완성된 두뇌 플레이 '웨이 다운'

    영화 '웨이 다운'(감독 자움 발라구에로)의 픽션과 팩트가 어우러진 10년 간의 프로젝트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웨이 다운'은 200년 전 최고의 공학기술로 완성된 후, 난공불락이라 불리는 금고를 노린 천재 대학생과 5명의 팀원들이 펼치는 팀 플레이 케이퍼 액션 영화다.  '웨이 다운'의 시작은 스페인 은행이었다. 예전부터 최신의 시스템으로 무장한 것이 아닌 오래된 보안 시스템을 갖추었지만,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스페인 은행. 이러한 전설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가 첫 논의된 것은 2010년 가을이다. 아이디어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는 가운데, 그해 여름에 벌어진 스페인의 역사적인 이벤트를 접목시켜보면 어떨까란 의견이 나왔고, 이것은 곧 '웨이 다운'의 중요한 사건으로 연결된다. 2010년 스페인 국민들을 열광케 만들었던 결승전이란 팩트에, 오래된 보안 시스템을 갖춘 철옹성 스페인 은행의 금고를 터는 픽션을 엮은 것이다.  여기에…

  • 837

    도전하는 청춘의 초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도전하는 청춘의 초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감독 남승석) 를 소개한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는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청년 권무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무순은 초등학교 시절 바둑 프로기사를 꿈꿨지만, IMF 경제 위기로 인해 바둑을 그만두게 된다. 어려워진 경제에 가족은 결국 해체됐고 무순은 서울에서 혼자 옥탑방살이를 시작한다. 낮에는 서브웨이에서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밤에는 바나나 우주선이라는 밴드에 속해 기타 연주를 한다. 이외에도 복싱에 도전하며 프로 테스트를 거쳐 신인왕전에 참가하는데 무참히 KO패를 당하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이처럼 바둑, 음악, 복싱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살아온 무순은 그야말로 청춘 그 자체다.   영화는 무순이 살아온 과거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주목한다. 같이 알바를 하던 친구 박태원과 함께 부산에…

  • 836

    매즈 미켈슨의 극한 생존기 '아틱'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한 남자의 극한 생존기 '아틱'(감독 조 페나)이 황석희 번역가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영화 '아틱'은 지구상 생명이 살아남기 가장 힘든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직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 기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극한 생존기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하고, 송어를 잡고, 죽은 동료의 무덤에 가서 인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추락한 헬기 속 생존자를 발견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이대로 구조를 기다릴 수는 없고, 자칫 이동하면 함께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홀로 지내면서 잊고 있었던 생명의 온기를 찾은 오버가드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 기지를 찾아가기로 한다.  영화 '아틱'은 약 270만 명의 팔로워…

  • 835

    기발한 하이틴 로맨스 '너의 얼굴은'

    기발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 '너의 얼굴은'(감독 켈레 무어)을 소개한다.  '너의 얼굴은'은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얼굴을 가진 소년 맥스와 엔도르핀이 돌면 심장에 무리가 가는 희귀병을 가진 소녀 알렉스의 독특한 로맨스 영화다.  보기만 해도 사람을 죽게 만드는 진짜로 치명적인 얼굴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 맥스는 붕대와 선글라스로 철저하게 얼굴을 가리며 조심스럽게 생활하지만,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기에 매일이 우울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하게 자신과 상담하던 의사를 죽인 맥스는 자책하며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찰나 알렉스를 만나게 된다. 알렉스 또한 감정이 고조되면 엔도르핀이 돌게 되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는 희귀병을 가지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된다. 하지만 서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감정이 쌓여갈수록, 알렉스의 심장에는 점점 무리가 오게 된다.  이처럼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영화 '너의 얼…

  • 834

    '박화영'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를 소개한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8년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려내며 뜨거운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부른 화제작 '박화영'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폭' 이슈는 물론 거리를 떠돌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현주소와 어두운 현실의 단면을 가감 없이 조명한다. 10대 임산부의 유산 프로젝트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전작에 이어 독보적인 세계관을 열고 있는 이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일찍이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