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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878

    시골농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공포 '다크 앤드 위키드'

    영화 '다크 앤드 위키드'감독 브라이언 버티노)는 서로 왕래가 없던 남매가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만나러 오랜만에 시골농장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끔찍한 공포를 다룬 오컬트 공포영화다.  오랫동안 의식이 없는 채 병석에 누운 아버지와 뭔가에 사로잡힌 듯 시종일관 불안해 보이는 엄마. 남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친숙한 공간이지만 집 안을 가득 메운 위화감과 사악한 기운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섭게 그들을 옥죄인다. '다크 앤드 위키드'는 어둠과 사악함에 잠식당한 한 가족의 일주일을 극한의 공포로 담아낸다.  세계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선보여진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혼을 쏙 빼놓았으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 보다 무섭고 독창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과 함께 스플랫 필름페스트에서 관객상까지 수상했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92%를 기록하며 입소문 명작 공포 대열에 합류…

  • 877

    독특한 바다 괴물 주인공의 탄생, 디즈니·픽사 애니 '루카'

    디즈니∙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특별한 캐릭터 '루카'(감독 엔리코 카사로사)를 만나보자.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바다 괴물 캐릭터는 이탈리아의 어부들 사이에서 전해지던 지역 전설 속 바다 생물체 이야기와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유년 시절의 상상에서 출발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 항구 도시 제노바에서 유년기를 보낸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제노바의 해안은 굉장히 가파르고, 바다에 산이 솟아있다. 해안의 마을들은 시간이 멈춘 듯하고, 그림 같이 아름답다. 어린 나는 항상 바다에서 작은 괴물들이 나오는 상상을 했다"며 바다 괴물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문어처럼 위장과 변신이 가능한 바다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물에 닿지 않으면 인간으로 변하는 바다 괴물의 …

  • 876

    내 앞에 엄마를 죽인 소년이 있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청춘 성장영화 수작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감독 주순)을 소개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다.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자허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자허는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감독 주순과 아시아 새로운 신예 스타 등은희의 등장을 알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 제33회 중국영화금계상, 제65회…

  • 875

    전 세계가 경악한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 '암살자들'

    전 세계가 경악한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감독 라이언 화이트)을 소개한다.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작품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다. 라이언 화이트는 미국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감독이다. 그가 처음으로 단독으로 감독을 맡고 각본을 쓴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스'는 비틀즈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했던 프레다 켈리 여사를 중심으로 비틀스에 대해 회고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비틀스와의 만남과 가까이서 본 멤버들의 모습과 켈리 여사의 회고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비틀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제10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돼 국내 비틀스 광팬들에게…

  • 874

    위대한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 '크레센도'

    세계적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크레센도'(감독 드로 자하비)를 소개한다.  '크레센도'는 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와 함께하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깊은 갈등을 이겨내며 화합의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평화 콘서트를 위해 오디션을 거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재능있는 연주자들이 모였지만, 두 나라간에 수십년간 이어지는 분쟁과 갈등은 깊은 분노와 증오를 이끌어내고 이들은 이내 서로를 공격한다.  하지만 지휘자 에두아르트는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영원히 평행선을 걸을 것 같던 이들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크레센도'는 전 세계 최고의 위대한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다니엘 바렌보임은 1999년 이념적, 종교적 대립을 버리고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저…

  • 873

    모든 사람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면? 독특한 영화 '애플'

    기억에 관한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영화 '애플'(감독 크리스토스 니코우)을 소개한다.  '애플'은 원인 모를 단기 기억상실증이 유행병이 되어버린 세상을 바탕으로 한다. 이 유행병에 걸린 주인공 알리스는 이름도, 집 주소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남은 기억은 한 입 베어문 사과의 맛이다.    알리스는 며칠이 지나도 그를 찾아오는 가족이 나타나지 않자 무연고 환자로 분류된다. 병원에서는 새로운 경험들로 기억을 만들어내는 인생 배우기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처럼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안나를 만난다.  새로운 경험으로 새로운 기억과 정체성을 만들어준다는 '인생 배우기'. 알리스는 차를 타고 도로변의 나무로 돌진하거나, 방안에서 우주복을 입는다. 안나 또한 길거리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등 이들은 쉽게 예측되지 않는 독특한 행위들을 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애플'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제작에 참여했고 제2…

  • 872

    조회수에 미친 유튜버의 광기 '구독좋아요알림설정'

    파격적인 설정과 창의적인 스토리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영화 '구독좋아요알림설정'(감독 유진 코클리야렌코)을 소개한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은 100만 유튜버를 꿈꾸는 '듣보' 크리에이터 커트(조 키어리)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차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예측불가의 광기 어린 라이브를 진행하는 이야기이다.    커트는 100만 유튜버를 꿈꾸지만 조회 수는 두 자릿수를 넘긴 이력없이 늘 미미하기만 하다. 대박을 터뜨릴 아이템을 찾던 그는 카풀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차에 탑승하는 승객들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더 레슨'을 기획하게 된다.  커트는 일부러 승객을 태우고 과격한 운전을 하거나 승객이 마실 물에 무언가를 섞고, 사람을 치는 등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펼치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조회수가 올라갈수록 점점 더 자극적이고 광기어린 라이브를 진행하는데 이는 실제 휴대폰 영상과 …

  • 871

    A급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든 Z급 영화 '마세티 킬즈'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이자 악동으로 불리우는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명작 '마세티 킬즈'가 다시 돌아온다.  영화 '마세티 킬즈'는 미사일 테러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억만장자 무기상인과 이에 맞서는 마성의 살인 병기 마세티의 피 튀기는 대결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린 시절부터 VCR 2대를 가지고 스스로 영화 만드는 법을 터득했을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단 7천 달러를 가지고 장편영화 '엘 마리아치'(1992)를 찍으며 할리우드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 그는 감독, 각본, 음향, 카메라 등 자신이 직접 역할을 해내며 곳곳에서 재능을 드러냈고 이후 '데스페라도'(1995),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씬 시티' 시리즈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유머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이후 '알리타: 배틀 엔젤'(2018)을 통해 장르를 확장하며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

  • 870

    악마 빙의 살인사건 실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돌아온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미스터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의 소재가 된 이야기는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이다. 1981년, 코네티컷 주 브룩필드 마을에서 193년 역사상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19살 청년 존슨이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집주인을 단도로 수 차례 공격해 살해한 것. 경찰에 붙잡힌 존슨은 여자친구의 동생인 11살 소년 데이빗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자신에게 옮겨와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한다.  데이빗의 누나는 동생이 몇 달 전부터 커다란 검은 눈과 뾰족한 이빨과 귀, 뿔, 발굽을 가진 동물 같이 생긴 남자가 꿈에 나타나 조심하라고 경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깨어나거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목이 졸리고, 주변 사람들을 때리거나 욕을 한다든지 이상한 징후를 보였다고 했다. 이에 워렌 부부는 데이빗의 몸 속에 적어도 43위의 악마…

  • 869

    세계를 움직인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모든 순간을 담은 영화 '그레타 툰베리'(감독 나탄 그로스만)를 소개한다.  '그레타 툰베리'는 전세계적으로 #미래를위한금요일 시위를 확산시키며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환경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이다.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2019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최연소 수상, 3년 연속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된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는다.  2018년 어느 금요일, 학교 대신 거리로 나선 그레타 툰베리는 어른들의 차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기후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한다. 곧 '미래를 위한 금요일'로 전환된 시위는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확산되고, 거리 위 혼자였던 그레타 툰베리는 전세계인…

  • 868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충격 실태 '크라이시스'

    우리를 고통에서 구원할 약인가, 아니면 서서히 죽이는 독인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 '크라이시스'(감독 니콜라스 제렉키)를 소개한다.   2017년 미국 행정부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 문제와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심각하지 않은 통증에도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되면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미국에 한정되지 않으며 국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마약성 진통제의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한 범죄 드라마가 바로 '크라이시스'다.  영화 '크라이시스'는 제약회사의 진실을 폭로하려는 교수, 아들이 죽은 이유를 찾으려는 엄마, 국제마약밀매단을 쫓는 요원, 이들의 중독을 둘러싼 처절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국제적인 기업 노스라이트에서 곧 출시될 비중독성 진통제 클라라론의 실험을 하고 있던 타이론 교수(게리 올드만)는 실제 그것이…

  • 867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 '기적'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기적'의 모티브가 된 것은 양원역 속 숨겨진 이야기 덕분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위치한 양원역은 1988년 도로 교통이 매우 열악한 탓에 철로를 걸어 다녀야만 했던 주민들이 지자체의 지원 없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이다. 역명부터 대합실, 승강장까지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낸 양원역. '기적'은 이러한 양원역의 특별한 탄생 배경을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구성한 영화다.  기찻길을 오갈 수밖에 없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 866

    6년만에 돌아온 3D 도라에몽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도라에몽 50주년 기념대작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야기 류이치)이 온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도라에몽과 진구의 시공초월 타임슬립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이다. 6년만에 돌아온 3D 도라에몽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일본에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6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83.8억 엔을 돌파하는 등 시리즈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고, 제작진들은 3D 도라에몽의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개봉 전부터 이미 후속작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작에 이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전작에서 이미 많은 인기 에피소드를 다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각본을 쓰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전에도 쓰고 싶었지만 담지 못했던 '할…

  • 865

    놀이기구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독특한 로맨스 '점보'

    전 세계를 매혹시킨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점보'(감독 조이 위톡)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소녀 잔이 신비로운 놀이기구 점보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독창적 로맨스이다.  수줍음 많은 소녀 잔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한 채 놀이공원 야간 청소부로 일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 잔이 유일하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존재는 환한 불빛을 밝히며 돌아가는 거대한 놀이기구다. 잔은 이를 점보라는 이름을 붙여 사랑을 속삭이고, 점보 역시 그런 잔에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점보와의 교감으로 잔은 행복을 찾기 시작하지만 잔의 엄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설상가상 놀이공원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점보를 철거할 계획을 세운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놀이기구와 사랑에 빠진 소녀라는 독특한 러브 스토리의 이 영화는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

  • 864

    아홉 스님의 목숨을 건 90일간의 수행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아홉 스님의 치열했던 90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을 소개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은 지난 2019년 11월 11일부터 90일간 진행된 아홉 스님의 천막결사 수행 기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대중결사와 안거가 결합된 최초의 도심 내 '동안거(冬安居)'였던 이번 상월선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유례없는 90일간의 정진으로 한국 불교의 중흥을 위해 기꺼이 용맹정진한 아홉 스님의 뜻깊은 도전이었다.  불교에서 '동안거'란 겨울동안 승려들이 한 곳에 모여 외출을 금한 채 정진하는 수행법을 일컫는 말로 하루 한 끼, 목욕 금지, 14시간 정진, 묵언, 옷 한 벌, 무문, 청규를 어길 시 승적 박탈이라는 7개의 청규를 더해 '부처님 법대로만 살자'는 수행자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시간을 일컫는다.  한 겨울 매서운 추위와 맞서 천막 하나에 의지한 채 혹독한 수행의 시간을 보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