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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983

    '이터널스' 고대 문명, 히어로 슈트 '흥미로운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터널스'는 7000년에 걸쳐 살아온 태초의 히어로 이터널스를 주인공으로 삼아 우주와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친다.  마블은 이같은 이야기의 설정을 보다 완벽하게 담기 위해 기존 스크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고대 문명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에 메소포타미아부터 고대 바빌론, 아즈텍 제국, 동남아시아 굽타 제국까지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서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터널스 군단의 모습이 구현됐다.  클로이 자오 감독과 제작진은 광활한 자연 배경을 담아내기 위해 그린 스크린이 아닌 아프리카 해안 근처의 카니라아 제도의 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영국에 무려 130개가 넘는 대형 세트를 제…

  • 982

    '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 윤계상 1인 7역 미러 연기

    '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일을 그린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까지. 그리고 이들이 쫓고 있는 한 남자, 강이안. 모두가 혈안이 되어 쫓고 있는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는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유체이탈자'는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이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범죄 액션 영화의 흥행…

  • 981

    시네마 에세이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영화 관통하는 세가지 키워드

    시네마 에세이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감독 신동민)에는 영화를 관통하는 세 개의 키워드가 등장한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작가주의 예술영화 감독의 등장을 알린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는 때로는 지긋하고 때로는 애틋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로 또 같이 사는 우리 시대 가족의 초상을 내밀하게 담은 작품이다. 감독의 실제 어머니이자 본인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혜정 배우와 연극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신예 신정웅 배우의 신선한 캐스팅이 돋보이며 4:3의 화면비와 고정된 촬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연출은 마치 소중한 가족사진을 보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가온다. 92년생 신동민 감독이 MZ세대의 시선으로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한 내밀한 고민을 절제된 감정과 사려 깊은 연출을 통해 풀어낸다. 영화를 관통하는 세 개의 키워드도 흥미롭다.  첫 번째는 전화다. 영화를 구성하…

  • 980

    대만 로코 흐름 바꾼 흥행작 '괴짜들의 로맨스'

    대만 로맨스 영화의 흐름을 다시 쓴 현실 공감 100% '괴짜들의 로맨스'(감독 류명의)는 강박증 앓고 있는 두 남녀가 거울처럼 닮은 서로를 우연히 알아보고 썸에서 사랑까지 빠지게 되는 조금은 특별하지만 가장 보통의 연애담을 다룬 영화다.  심한 결벽증을 지닌 주인공 천바이칭(임백굉)이 어느 날, 전철에서 자신과 똑같이 완전무장한 여성 천징(사흔영)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과 격리되어 홀로 살아가야한다고만 믿었던 두 사람이 이러한 운명적인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의 결벽증 때문에 쉽게 키스도 할 수 없는 색다른 거리두기 로맨스를 펼친다. '괴짜들의 로맨스'는 아시아 전역에 첫사랑 열풍을 불게 한 대만의 대표 로맨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류명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1980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류명의 감독은 2005년 국립 대만 예술대학 응용 미디어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기 …

  • 979

    "알고 싶어 너의 세상" 자녀의 커밍아웃, 엄마의 변화 '너에게 가는 길'

    자식의 커밍아웃 이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두 엄마이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감독 변규리)을 소개한다.  '너에게 가는 길'은 34년차 소방 공무원 나비와 27년차 항공 승무원 비비안이 단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달라진 세상을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너에게 가는 길'은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로 '3XFTM'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종로의 기적' 등 한국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온 연분홍치마의 10번째 작품이다. 성소수자부모모임(#PFLAG)의 협력 아래 사전 준비 약 8개월, 성소수자부모모임 정기 취재 17회차, 밀착 촬영 2년까지, 총 4년에 걸친 프로젝트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미 썸머프라이드시네마 2021 개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다큐멘터리상,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용감한 기…

  • 978

    전설의 귀환 '매트릭스: 리저렉션' 키아누 리브스가 돌아온다

    '매트릭스' 시리즈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온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다.  1999년 첫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총 3편의 시리즈가 모두 흥행을 기록했다. 감각적인 비주얼 테크닉을 통한 시각적 쾌감과 다양한 철학과 상징이 뒤섞인 지적인 유희 등 액션 블록버스터가 줄 수 있는 절정에 다다른 미학적 완성도로 20세기와 21세기 현대 영화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걸작 오락영화로 기록된 작품이다.  특히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액션을 360도 회전하는 화면 안에 담아낸 혁신적인 촬영기법으로 완성한 시그니처가 된 슬로 모션 액션을 비롯해 세기말적 패션 유행 스타일 등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 977

    시각, 청각, 상상력을 마비시키는 기이한 공포 영화 '경고' 관람포인트

    시각, 청각, 상상력을 마비시키는 새로운 공포 영화 '경고'(감독 다미안 맥카시)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혹하는 거래엔 대가가 따른다. 친구의 부탁으로 조카를 봐주기로 한 아이작. 어마어마한 보수에 수락했지만 기묘한 조건이 붙는다. 1. 이동을 제한하는 사슬 조끼를 입을 것 2. 조카의 방에 들어가지 말 것 3. 허락 없이 집을 떠나지 말 것 외딴섬에 위치한 미로 같은 집과 석궁을 들고 다니는 조카, 섬뜩한 토끼 인형까지…이곳에서 미치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기이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시각 공포: 미로 같은 집, 섬뜩한 토끼 인형, 코피 흘리는 소녀  고액의 알바를 제안받은 남자가 신경쇠약의 소녀와 외딴집에 갇히며 시작되는 섬뜩한 일들을 그린 밀실 공포 영화 '경고'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이 낡고 방치된 집과 암흑 같은 지하실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 976

    장르 영화제 휩쓴 미스터리 호러 '리유니언', 감독과 두 여배우

    미스터리 호러 영화 '리유니언'(감독 제이크 마하피)을 소개한다.  '리유니언'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딸과 그녀를 기다린 수상한 엄마, 그들 사이에 봉인된 기억이 해제되며 시작되는 악몽을 그린 미스터리 호러다.  고대 흑마술을 연구하는 학자 엘리는 출산 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 아이비는 딸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두 사람 사이엔 뭔지 모를 무거운 기류가 흐른다. 시간이 멈춘 듯 낡은 집은 봉인된 기억을 깨우고 엘리 앞에 죽은 자매 카라가 나타나면서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난다. 클래식하면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화 '리유니언'의 각본과 연출은 제이크 마하피가 맡았다. 마하피 감독은 극영화 데뷔작인 '웰니스'(2008)로 제3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타이거상, 제35회 겐트 영화제 세계영화 특정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장편 극영화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세계 유…

  • 975

    깊은 밤 우연히 만난 두 청춘의 낭만적인 밤 산책 '아워 미드나잇'

    불빛이 반짝이는 서울의 한강 다리 위, 처음 본 청춘 남녀의 낭만적인 밤 산책을 그린 영화 '아워 미드나잇'(감독 임정은)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청춘영화 '아워 미드나잇'은 각자 서로 다른 이유로 한강 다리 위에서 시간을 보내던 지훈과 은영이 우연히 만나, 함께 서울 곳곳을 산책하며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다.  학교 연습실과 옥탑방을 오가며 반 백수처럼 지내는 무명배우 지훈(이승훈). 사내연애를 하던 중 말 못할 사건을 겪고 속앓이 하는 직장인 은영(박서은). 지훈이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날, 두 사람은 우연히 처음 만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깊은 밤에 더 밝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 다리 위를 나란히 걷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다. 분주한 도심에서 둘 만의 밤 산책을 운치 있게 담아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아워 미드나잇'은 단편 '사랑의 무게'(2016), '새벽'(2018) 등으로 다수 영화제…

  • 974

    방탕하게 살던 남자, 덜컥 미국 대통령이 됐다? 리얼리티 전기영화 '더 프레지던트'

    세계적인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의 현대 미국 대통령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더 프레지던트'는 방탕한 삶을 살던 부시가 예상을 깨고 덜컥 제43대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의 과정과 그의 기분대로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며 세상을 뒤집는 실화를 그린 리얼리티 전기영화이다. 술과 여자, 제멋대로 방탕한 삶을 살던 부시. 대통령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 출마한 주지사 선거에 덜컥 당선된다. 내친김에 나선 대통령 선거. 눈 떠보니 이제 미국 대통령이다? 그러다 911 테러가 일어나고 단단히 기분 잡쳐 악의 축 전쟁을 선포한 부시. 전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대규모 반전 시위로 발칵 뒤집히는데… 올리버 스톤 감독은 1986년 미국 정부의 중앙아메리카 개입을 비판한 영화 '살바도르'로 능력을 인정받고, 같은 해 미국 전쟁 영화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플래툰'을 통해 제5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거장에 반열…

  • 973

    일본 힙합 밴드 멤버의 인기 에세이 원작, 힐링 가족 영화 '461개의 도시락'

    일본의 힙합 밴드 도쿄넘버원소울세트의 멤버인 와타나베 토시미의 인기 에세이 '461개의 도시락은 아버지와 아들의 남자와 약속'을 영화화한 '461개의 도시락'을 소개한다.  '461개의 도시락'은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인 싱글 파더 카즈키와 내성적인 아들 코우키가 도시락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장하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15살 코우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인 아빠 카즈키와 단둘이 함께 살게 된다. 아빠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매일 도시락을 싸 줄 것을 약속하고, 대신 코우키는 학교에 빠지지 않고 등교하기로 약속한다. 학교에서 아빠의 도시락이 때로는 시한폭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절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1년을 유급하여 한 살 어린 친구들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것도, 부모님의 이혼도 적응이 안 되는 코우키는 방황을 하기 시작하는데… '기적: 그 날의 소비토', '플라이트 온더 워터' 카네시게 아…

  • 972

    '푸른호수' 충격적인 입양인 현실 반영 드라마, 오열 엔딩 예고

    '푸른 호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미국 이민법의 허점으로 시민권을 얻지 못해 갑작스레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남자 안토니오(저스틴 전)와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부당한 현실 앞에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뜨거운 드라마를 담고있다.  그동안 '국', '미쓰퍼플' 등의 작품을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의 삶과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 해 온 저스틴 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직접 감독과 각본, 주연까지 맡아 그동안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내왔던 입양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룸과 동시에, 핏줄이 아닌 선택을 통해 완성된 가족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을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과 미리 만난 '푸른 호수'는 긍정적인 '미나리'와 달리 비극적 현실을 묵직하게 그려내는 영화라는 평을 얻었다. 특히 억울한…

  • 971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제작진의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

    토니상 6관왕 수상, 2018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디어 에반 핸슨'(감독 스티븐 크보스키)을 소개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라는 소년 에반 핸슨이 한 통의 편지에 코너의 절친으로 오해 받고,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지어내면서 희망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영화다.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데… 영화는 제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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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원작 영화화 '바바리안', 식민 시대 어둠을 향한 통찰

    노벨문학상과 부커상을 수여한 원작 '야만인을 기다리며'를 영화화한 '바바리안'(감독 치로 구에라)을 소개한다.  점령지를 평화롭게 다스리던 치안관 마크 라이런스는 원주민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잔인한 국경 부대가 들어와 원주민 말살 정책을 펼치고 한순간에 마을의 평화가 깨져버린다. 마크는 우연히 부상을 당한 원주민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탈출을 도와주며 고독한 여정이 시작된다.  원작 소설 '바바리안'은 지난 2003년 "정교한 구성과 풍부한 대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서구문명의 도덕적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했다"는 평과 함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한 같은 작가에게 절대 한 번 이상 주지 않는다는 부커상의 전례를 깨고 두 차례에 걸쳐 수상을 손에 거머쥐며 연이어 에트랑제 페미나 상, 예루살렘상, 아이리스 타임스 국제소설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는 식민주의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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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오더' 미셸 프랑고 감독의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스릴러

    칸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미셸 프랑코 감독의 신작인 디스토피아 스릴러 '뉴 오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단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 '애프터 루시아'로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젊은 감독 미셸 프랑코는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와 호스피스 간호사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날카롭게 그려낸 영화 '크로닉'으로 제68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성애 이면에 숨겨진 욕망을 그린 '에이프릴의 딸'로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까지 수상하면서 칸영화제 3관왕을 달성했다.  칸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미셸 프랑코의 디스토피아 스릴러 '뉴 오더'는 202X, 머지않은 미래, 마리안의 호화로운 결혼식을 앞두고 멕시코 사회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담은 디스토피아 스릴러다. 202X 가상의 미래, 불안함이 들끓는 멕시코. 마리안과 가족들이 고급 저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