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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1088

    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 '복지식당'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문제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 '복지식당'(감독 정재익, 서태수)을 소개한다.  '복지식당'은 사회곳곳 제도의 모순으로 생(生)의 사(死)각지대에 놓여 인권과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애인 감독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빚어낸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복지식당'은 신인 정재익, 서태수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2021) 한국경쟁,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제5회 원주옥상영화제 등에 …

  • 1087

    세 남녀의 위험한 삼각관계, 로맨스 스릴러 '아망떼'

    영화 '아망떼'(감독 니콜 가르시아)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 시몬과 헤어진 후 새롭게 레들러와 결혼한 리사가 운명처럼 시몬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삼각관계를 다룬 로맨스 스릴러다.    열정적인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행복한 연인 리사와 시몬. 시몬의 부주의로 벌어진 사고에 함께 도피를 계획하지만, 시몬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둘은 헤어지게 된다. 3년 후, 남편 레들러와 떠난 여행지에서 우연히 리조트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시몬을 만난 리사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청거린다. 리사의 주변을 맴도는 시몬의 정체를 알고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레들러. 레들러를 떠나지도, 시몬을 버리지도 못하는 리사에게 시몬은 위험한 계획을 제안하는데... '아망떼'는 제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2020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세자르 여우 주연상 수상 출신의 배우 겸 감독 니콜 가르시아가…

  • 1086

    신원미상 변사체에 숨겨진 잔혹한 전말 '베니싱: 미제사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어느 날 심하게 훼손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맡은 형사 진호(유연석)는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찾아 자문을 구한다. 알리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사라진 흔적을 복원해내고, 진호는 단서를 통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장기밀매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국제적인 범죄 조직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충격적이고 처참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여행용 캐리어에 담긴 채 유기된 듯 보이는 변사체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

  • 1085

    필리핀 전역을 뒤흔든 충격 실화 '존 덴버 죽이기'

    SNS에 올라간 영상 하나로 하루아침에 악마로 낙인 찍힌 소년의 충격적 실화를 그린 영화 '존 덴버 죽이기'(감독 아덴 로즈 콘데즈)를 소개한다.    '존 덴버가 친구의 아이패드를 훔치고 죽도록 때렸어요. 작년에는 반 친구랑 싸움을 했고 두 달 전엔 도시락을 훔쳤죠. 그 놈은 사기꾼에 악마예요. 이 못된 놈을 세상에 알려주세요. 좋아요, 댓글, 공유' 존 덴버는 평범한 소년이다. 어느 날 SNS 동영상을 중계하던 친구가 짓궂은 장난을 하자 존은 화가 나서 가버리는데, 친구는 존이 아이패드를 훔쳤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다툼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장면을 담은 동영상으로 SNS에 업로드되면서 영상 속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사이버 여론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존 덴버의 평온했던 일상은 완전히 파괴된다. 가해자로 지목된 소년 존 덴버는 SNS에서 댓글 테러와 함께 공격 대상이 된다.  SNS에서 손쉽게 이뤄지는 클릭 한 번으로 악마가 되어버…

  • 1084

    두 소녀의 특별한 청춘 로맨스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

    2021 홍콩 아시아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프리미어 티켓을 5분만에 매진시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두 소녀의 특별한 청춘 로맨스 영화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감독 오영산, 양조개)를 소개한다.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는 그 시절 서로에게 가장 특별했던 두 소녀가 갑작스레 헤어진 후 결혼식을 계기로 재회해 과거를 회상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12년 내내 여학교를 다니며 학생대표를 해오던 윙(담선언),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 실비아(양시영).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특별한 시간들을 보내며 미래를 약속하지만, 곱지 않은 주변의 시선과 상황들로 결국 둘은 이별을 택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한 통의 전화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기독교 여학교 동급생 윙과 실비아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그 둘을 둘러싼 …

  • 1083

    '팔마' 아홉살 소년과 활주로에 남겨진 개 팔마의 감동 실화

    영화 '팔마'(감독 알렉산드리아 도모가로프에)는 엄마와 이별 후 아빠와 살게 된 9살 소년 콜리아와 주인과 헤어진 뒤 공항 활주로를 맴도는 떠돌이견 팔마의 기적 같은 우정과 한결같은 오랜 기다림을 그린 감동 실화다. '팔마'는 1974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자신을 두고 떠난 주인을 2년 동안 기다린 충견 저먼 셰퍼드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영화는 떠돌이견 팔마가 엄마와 이별한 9살 소년 콜리아를 우연히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특별한 우정과 따뜻한 교감을 그려냈다. 공항 활주로에 혼자 남겨진 팔마의 주인을 향한 한결같은 기다림과 그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인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소년 콜리아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모험을 담아낸 '팔마'는 러시아 현지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개 팔마 역을 맡은 천재 연기견 릴리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

  • 1082

    사랑스러운 가족 영화 '벨파스트'

    전세계 영화상 3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영화 '벨파스트'(감독 케네스 브래너)를 소개한다.  '벨파스트'는 벨파스트의 골목과 짝사랑하는 소녀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과 사랑스러운 한 가족의 이야기를 흑백 화면 속에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맑은 날이면 골목에 나와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해질녘엔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저녁을 먹는, 모두가 서로의 가족을 알고 아끼던 1969년의 벨파스트. 하지만 종교 분쟁은 벨파스트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고 가족과 짝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벨파스트의 골목이 전부였던 9살 버디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벨파스트'는 1960년대 후반,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북아일랜드의 도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아홉살 소년 버디(주드 힐)와 그의 가족인 엄마(케이트리오나 발피), 아빠(제이미 도넌), 할머니(주디 덴치), 할아버지(시아란 힌즈)의 반짝이는 시간들과 이들에게 닥친 변화의 순간을 담아낸다…

  • 1081

    세상을 향한 분노, '불도저에 탄 소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감독 박이웅)는 갑작스런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세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다.  이제 스무 살이 될 혜영은 팔에 새긴 용 문신처럼 무엇 하나 두려울 게 없었다. 아빠 본진의 자동차 사고 전까지는. 어느 밤, 본진은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 의식불명으로 뇌사상태에 빠진다. 피해자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급기야 집이자 유일한 삶의 터전인 중국집이 2주 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어린 동생 혜적과 둘만 남게 된 혜영은 이 모든 일들에 의문을 품고 홀로 사건을 되짚어가는데… 마침내 도달한 거짓과 부당함이 뒤엉킨 진실을 알고 세상을 향한 소녀의 분노가 폭발한다. 드라마 'SKY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강단과 순수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혜윤이 장편영화 첫 주연을 맡아 한쪽 팔에 용 문신을 하고 거침없이 내달리는 혜영…

  • 1080

    청춘 감성 애니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

    애니메이션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감독 나가이 타츠유키)를 소개한다.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는 애써 묻어두었던, 그러나 잊을 수 없었던 첫사랑의 과거와 현재를 기적처럼 마주한 이들의 애틋하고도 신비로운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산으로 둘러 싸인 시골 마을, 그곳엔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자매 아오이, 아카네 그리고 신노가 있었다. 신노는 함께 도쿄 상경을 약속했던 아카네를 찾아갔지만, 아카네는 혼자 남을 동생 아오이로 인해 꿈을 접는다. 13년 후, 고등학생이 된 아이오는 언니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가 전혀 다른 모습의 두 사람이 되어 동시에 나타나게 되는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 우수 작품상을 수상과 함께 뜨거운 극찬을 이끌어 낸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

  • 1079

    '캐슬 폴스: 머니 게임' 숨겨진 300만 달러를 찾아라

    '캐슬 폴스: 머니 게임'(감독 돌프 룬드그렌)은 퇴물 격투기 선수 마이크와 교도관 에릭슨, 범죄 조직 두목 디콘 세 사람이 폭파 직전의 건물 안에 있는 3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다.   '캐슬 폴스: 머니 게임'은 철거 중인 캐슬 하이츠 병원에 숨겨진 거액의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세 남자의 리얼 액션을 담는다.  실력 좋고 잘나가는 후배에게 밀려 더 이상 링 위에 오르지 못하게 된 퇴물 격투기 선수 마이크는 돈을 벌기 위해 철거 중인 캐슬 하이츠 병원에 인부로 일하게 된다. 작업을 하다 우연히 3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발견한 마이크는 건물이 폭파되기 직전에 아무도 모르게 돈 가방을 빼낼 계획을 세운다.  교도관 에릭슨은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서울 게 없는 아버지다. 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뿐이지만 보험비도 받지 못해 거액의 수술비에 허덕이…

  • 1078

    콜린 퍼스 주연, 위대한 전쟁 실화 '작전명 민스미트'

    전쟁 블록버스터 '작전명 민스미트'(감독 존 매든)는 역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집은 세기의 작전을 담아낸 영화다.  '작전명 민스미트'는 실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전으로 손꼽히는 민스미트 작전을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민스미트 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독일군을 교란시키기 위해 고안한 작전으로,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칠리아 침공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위대한 작전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탄탄한 할리우드 제작진,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 감독, 명품 캐스팅까지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헌신을 다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1917'과 '이미테이션 게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상을 …

  • 1077

    감동 로맨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감독 테무 니키)를 소개한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난치병인 다발 경화증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는 연인 시르파와 전화로 원거리 연애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혈액염을 앓고 있는 시르파로부터 치료과정에서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야코는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데...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로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영화는 지난…

  • 1076

    상위 1% 사람들의 핏빛 욕망, 블랙 코미디 영화 '카니발 클럽'

    영화 '카니발 클럽'(감독 구토 파렌테)은 뒤틀린 욕망에 눈이 먼 카니발 클럽의 회원들 간에 배신이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핏빛 암투를 그린 블러디 블랙 코미디다. 국회의원 보르헤스를 중심으로 결성된 비밀 클럽 카니발 클럽은 마음 깊이 들끓는 추악한 쾌락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일꾼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다가 살육하고 요리해 먹는 일을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업가 부부 옥타비오와 길다가 우연히 보르헤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회원들 간에 배신이 발생하고, 그들 앞에는 걷잡을 수 없는 핏빛 암투가 기다리고 있는데… 상류 사회의 그릇된 욕망을 통렬히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 영화 '카니발 클럽'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포착하며 눈길을 끈다. 베일에 싸인 실체가 외부로 드러날 수 있는 카니발 클럽의 위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행위를 체계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클럽의 극악무도한 폐쇄성을 역설하며 차원이 다른 공포를 예고한다.  아울러 브라질 사…

  • 1075

    레전드 뮤지션들이 사랑한 '뉴욕 42번가 기타샵'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카마인 기타샵의 특별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뉴욕 42번가 기타샵'은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42번가에 위치한 카마인 기타샵의 장인 릭 켈리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첫선을 보인 영화 '뉴욕 42번가 기타샵'은 제56회 뉴욕영화제 공식 초청과 더불어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캐나다 장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출연진 중 한 명인 신디 훌레즈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감독 론 만이 연출한 영화는 기타 제작자 릭 켈리와 그의 조수 신디 훌레즈의 일주일을 카메라에 담았다. 뉴욕의 명소 중 하나인 첼시 호텔부터 오래된 술집까지 맨해튼의 상징적인 건물에서 가져온 나무로 기타를 제작하는 릭 켈리는 수십 년간 루 리드, 밥 딜런, 패티 스미스, 제이미 힌스, 마크 리봇, 지미 웹, 찰리 섹스톤…

  • 1074

    철거될 재건축 아파트에 남은 '고양이들의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고양이와 사람들의 행복한 작별을 모색한 정재은 감독의 4번째 도시 아카이빙 프로젝트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소개한다.  '고양이들의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고양이 주민들과 행복한 작별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정재은 감독의 4번째 다큐멘터리다.  서울 동쪽 끝, 거대한 아파트 단지. 그곳은 오래도록 고양이들과 사람들이 함께 마음껏 뛰놀고 사랑과 기쁨을 주었던 모두의 천국이었다. 하지만 재건축을 앞두고 곧 철거될 이곳을 떠나려 하지 않는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행복한 작별을 위한 아름다운 분투가 시작된다. 정재은 감독은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로 주목받으며 데뷔한 이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감독이다. 특히 '말하는 건축가'(2012),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4), '아파트 생태계'(2017) 건축 3부작 다큐멘터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