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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넷플릭스 '추즈 오어 다이'부터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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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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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셋째 주 주간 넷플릭스를 소개한다. 


게임이 시작되고 현실은 저주받았다 '추즈 오어 다이'


선택 아니면 죽음이다. 넷플릭스 영화 '추즈 오어 다이'는 돈이 필요한 두 친구가 상금이 걸린 정체불명의 비디오게임 커서를 재작동시키면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미지의 세계에 접속하게 되는 스릴러다. 해고와 퇴거 통지를 동시에 받고 인생 막장에 내몰린 케일라와 게임 회사 운영을 꿈꾸는 아이작은 12만 5천 달러의 상금이 남아 있는 80년대 레트로 비디오게임 커서를 발견한다. 게임을 플레이하자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없는 세계가 열리고 화면에 나타나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하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주변 사람들에게 상상치도 못한 고통을 안기고, 고통이 커질수록 케일라와 아이작의 상금은 올라간다. 점점 두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게임,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인기 시리즈 '원헌드레드'로 존재감을 드러낸 라이징 스타 아이올라 에번스가 케일라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활약한 에이사 버터필드가 아이작 역을 맡았다. 


비밀이 떠오르고 삶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은 영국 엘리트 계층의 스캔들을 소재로 정의와 특권 사이 어딘가에 놓인 진실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매력적인 외모와 카리스마, 성공적인 정치 경력까지 모든 걸 갖춘 유력 정치인 제임스와 그의 아내 소피는 상류층의 온갖 특권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제임스의 보좌관이었던 올리비아가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행복하기만 했던 이들의 삶에 균열이 생긴다. 남편이 무죄라고 믿던 소피는 재판이 진행되며 쏟아지는 충격적인 증언과 드러나는 비밀로 인해 남편에게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은 영국의 모델이자 배우 시에나 밀러가 소피 역을 맡아 위태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 극의 몰입도를 더했고, '알라딘'의 자스민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나오미 스콧이 제임스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올리비아로 분해 연기 변신을 한다. 2018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은 '빅 리틀 라이즈'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까지 휩쓸었던 심리 스릴러 장르의 대가 데이비드 E. 켈리가 제작진으로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보장한다. 


14세기 바르셀로나의 땅에서 역사가 쓰여진다 '땅의 상속자들'


'땅의 상속자들'은 14세기 중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휘몰아치는 역사의 한복판에 선 우고 요르의 삶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어린 우고 요르는 가난한 선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에스타뇰 가문의 보살핌 속에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타뇰 가문의 숙적인 푸이그가 새로운 국왕의 권세에 힘입어 에스타뇰 가문을 공격하고, 우고 요르는 가문과의 약속을 위해 푸이그를 죽이려 하지만 살인자가 될 수 없어 리베라를 떠나 한 유대인의 포도밭에서 일하게 된다. 우고 요르는 포도밭에서 땅의 위대함을 느끼며 어른으로 성장하고 한 여인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름다운 순간도 잠시, 바르셀로나에 전쟁이 벌어지면서 그의 삶도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르나우의 성전'의 10년 뒤 이야기로 동명의 스페인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꿈을 향해 리바운드 '부기'


'부기'는 언젠가 NBA에서 활약할 날을 꿈꾸는 대만계 미국인 고등학생 알프레드 부기 친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다. 동양인 농구 선수에게는 차갑기만 한 미국에서 부기는 대학 진학과 장학금 문제로 부모님과 대립하고 아시아계 2세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농구 라이벌 몽크와의 실력 차이, 여자친구와의 갈등을 겪으며 고군분투한다. '부기'는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코믹하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시트콤 '프레쉬 오프 더 보트'의 프로듀서이자 대만계 미국인 에디 황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그의 개인 비서로 일하던 농구 선수 출신 청년 테일러 타카하시를 주연 배우로 전격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테일러 타카하시는 코트 위에서의 불타는 승부욕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청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줘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자 2세의 정체성 문제와 사춘기 청소년의 꿈과 사랑을 균형 있게 그려낸 영화 '부기'다. 


버락 오바마와 함께 만나는 대자연의 세계 '지구상의 위대한 국립공원'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신비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지구상의 위대한 국립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립공원과 대자연의 세계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공유지와 수자원 보호에 앞장서온 버락 오바마가 총괄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외부와 차단된 채 고립되어 있는 국립공원의 생명체는 매우 희귀한 종이 많고 행동 유형 또한 독특하다. 때문에 국립공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피난처인 동시에 과학 탐구의 온상으로 여겨진다. 미국 몬터레이만 국립해양보호구역의 바다, 케냐 차보 국립공원의 적색토, 인도네시아 구눙 르우제르의 울창한 삼림, 칠레 파타고니아의 장대한 지역 등 다섯 개의 대륙을 넘나들며 자연이 가진 경이로움을 담아내고, 버락 오바마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야생 보존의 중요성과 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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