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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넷플릭스, 인질극 '윈드폴'부터 액션 스릴러 '블랙 크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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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3-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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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셋째 주 주간 넷플릭스를 소개한다. 


그 해 여름, 별장에서 벌어진 인질극 '윈드폴'


넷플릭스 영화 '윈드폴'은 오랜 기간 비어있던 별장에 침입한 한 남자가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별장에 온 재벌 부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모처럼 별장을 찾았다 인질이 된 부부는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해 남자의 강도질을 돕고 15만 달러를 요구하는 그에게 더 높게 부르라는 조언까지 한다. 돈이 인출되는 동안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세 사람. 오만불손한 재벌 부부와 가난한 강도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상황과 오고 가는 날 선 대화에 점점 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윈드폴'은 '더 원 아이 러브' 찰리 맥다윌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고 '세븐'의 앤드루 케빈 워커가 공동 각본을 맡았다. '맹크',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리즈의 릴리 콜린스와 '파워 오브 도그'로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시 플레먼스가 재벌 부부로 출연하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리즈의 제이슨 시걸이 두 사람을 인질로 삼은 남자로 활약한다. 


더 커진 범죄로 돌아온 '탑 보이 시즌2'


돈과 권력, 배신과 복수로 점철된 마약상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탑 보이'는 범죄로 얼룩진 런던의 거리에서 권력을 잡으려 냉혹한 사투를 벌이는 마약상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마약 사업의 일인자로 거듭난 두셰인은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스페인과 모로코의 공급처에서 막대한 양의 마약을 들여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큰돈에는 더 큰 문제가 뒤따르는 법. 그를 제거하려는 라이벌 세력과 경찰, 그리고 가족의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점차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든다. '탑 보이'는 살아남기 위해 마약왕이 되고자 했던 두 남자, 두셰인과 설리의 암흑세계를 리얼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여준 '탑 보이: 써머하우스'가 원작으로, 그래미 어워즈를 휩쓴 힙합 황제 드레이크가 총괄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전 시즌에서 두셰인과 설리 그리고 그들의 라이벌인 제이미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평단의 극찬을 모았던 애슐리 윌터스, 케인 로빈슨, 마이클 워드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더 크고 위험해진 범죄를 그려낸다. 


어둠 속 광기가 다시 깨어난다 '맨 인 더 다크 2'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수양딸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맹인 퇴역군인 앞에 괴한들이 나타나면서 노인의 잔혹한 광기가 다시 깨어나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2016년 개봉 당시 제작비 대비 16배에 달하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한 '맨 인 더 다크'의 속편으로 전편에서 호흡을 맞춘 페데 알바레스가 각본을, 로도 사야게스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아바타'의 마일즈 쿼리치 대령으로 친숙한 스티븐 랭이 노먼으로 열연을 펼치며, 신예 매들린 그레이스가 비밀을 간직한 소녀 피닉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복수를 품고 찾아와 노먼과 피닉스의 삶을 뒤흔든 괴한은 누구이며, 잔혹한 응징의 대가는 무엇일까. 더 커진 스케일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온 '맨 인 더 다크 2'다. 


선택할 수 있었다면 살인을 했을까? '화등초상 파트 3'


'화등초상'은 1980년대 타이베이 홍등가의 일본 나이트클럽 히카리에서 일하며 질투, 슬픔, 우정, 사랑을 헤쳐 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던 신원 미상의 여인이 히카리를 운영하는 두 마담 중 한 명인 쑤칭이였다는 게 밝혀지고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관계가 하나둘 드러난다. 과연 쑤칭을 죽인 자는 누구이고, 왜 죽였을까?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미인심계', '경세황비'의 임심여가 히카리의 또 다른 마담 로즈를 연기하고 제작에도 참여한 작품으로, '도정호 : 가족의 재발견'의 양유닝, '일파청'의 양진화, '미래마마'의 류핀옌, '나와 나의 17세'의 셰신잉 등 대만의 톱스타가 총출동했다. 흥미진진한 서사와 명품 배우들의 흡입력 넘치는 열연, 1980년대 특유의 감각적인 패션과 멋진 세트장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화등초상'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얼어붙은 바다를 횡단해 전쟁을 종식하라 '블랙 크랩'


넷플릭스 영화 '블랙 크랩'은 끝나지 않은 혹한의 겨울,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여섯 명의 군인에게 주어진 극비 임무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그들의 목표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군도 사이의 바다를 건너 전쟁을 종식할 불가사의한 물건을 운반하는 것, 이른바 ‘블랙 크랩 작전’이다. 적지에 잠입한 군인들에게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누구를 믿어도 좋은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일 뿐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카롤린 에드는 난민 캠프에서 발견된 어린 딸과 다시 만나기 위해 임무 완수가 더욱 간절하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의 열연을 펼쳤던 누미 라파스가 카롤린 에드로 분하고 제34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서 '인'이란 작품으로 노벨라영화상을 받았던 아담 베리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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