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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살인마 '레인코트 킬러:유영철을 추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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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9-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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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코트 킬러:유영철을 추격하다'(감독 존 최, 롭 식스미스)는 2004년, 한국에 사이코패스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행각을 추격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2003년에서 2004년까지. 채 1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서울 각지의 부유층 노인과 가족, 출장 마사지사 등의 젊은 여성들까지 총 20명을 살해해, 한국 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유영철. 


그는 가장 많은 피해자 수, 잔혹한 살해 수법, 엽기적인 사체 훼손과 유기 방식으로 지금까지도 전무후무한 연쇄살인마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레인코트 킬러:유영철을 추격하다'는 그의 연쇄살인행각의 모든 것과 사건이 미친 파장까지 방대하면서도 촘촘하게 다루는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다. 범행 수법의 재연이나, 프로파일러의 회고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유영철 소재 TV 르포 프로그램과 달리, 사건에 관계된 모든 이들의 인터뷰를 방대하고 촘촘하게 진행, 그들의 육성을 통해 사건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경찰청의 수사 책임자, 관할서의 일선 형사들, 현장에 투입돼 그의 범행 현장과 피해자들의 시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직접 접했던 감식반원, 담당 검사,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로 유영철을 직접 면담했던 권일용을 비롯해 이수정, 배상훈 등 프로파일러, 검사와 변호사, 가족의 죽음 뒤에 남겨진 유족 등 사건을 접했던 이들이 각자 다른 시점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며 유영철 사건의 모든 것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각자의 삶에 사건이 남긴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들려주는 그들의 육성은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를 단순한 사건 보고서를 넘어선 '사람의 이야기'로 완성한다.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베테랑인 롭 식스미스(Rob Sixsmith) 감독이 연출한 점도 이 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시선과 접근방식, 내용이 기존 한국에서 제작된 유영철 관련 콘텐츠와는 다를 것을 약속한다.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 그의 범죄 행각의 모든 것을 밝히고자 했던 이들의 고군분투와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의 삶에 남은 아픈 흔적, 사회에 던진 파장까지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레인코트 킬러:유영철을 추격하다'는 10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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