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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사로잡은 HBO 화제작 '유포리아', 대담하고 파격적인 10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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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9-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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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화제작 '유포리아'가 웨이브(wavve)에서 전편 독점 공개됐다. 


'유포리아'는  SNS, 마약, 섹스, 폭력, 정체성,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과 우정까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흔들리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생생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HBO의 8부작 시리즈다. 10대들의 거침없는 일상, 약물과 성에 대한 이슈도 가감 없이 그려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매운맛' 하이틴 장르 원조 격인 영국 드라마 '스킨스'보다 높은 수위를 자랑해 '10대들은 볼 수 없는 10대 이야기'로 회자되기도 한다. 


'유포리아'는 믿고 보는 시리즈 명가 HBO와 '미나리', '문라이트' 등을 배급한 A24가 만나 완성한 작품이며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드레이크의 제작에 참여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젠데이아를 비롯한 Z세대를 대표하는 신예 스타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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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리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보적인 비주얼'이다. 마치 10대들이 직시하는 현실과 도피하고 싶은 환상의 세계를 오가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과 유니크한 연출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이른바 유포리아 룩으로 불리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다. 극 중 인물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컬러풀한 섀도우, 글리터 등으로 선보이는 화려한 메이크업은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유포리아'의 OST 또한 핫하다. 영화 '원더우먼', '라이온킹'의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던 싱어송라이터 라브린스가 '유포리아'의 음악을 맡아 2020년 에미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적재적소에 쓰인 백그라운드 음악도 '유포리아'를 수작 반열에 올리는 데 일조했다. 살아 있는 팝의 레전드 비욘세, 마돈나의 음악은 물론 그래미 4관왕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3관왕 리조, 그리고 2021 그래미 신인상을 수상한 메건 더 스텔리언의 음악까지. 소위 핫하다고 불리는 팝 스타들의 곡이 '유포리아' 곳곳에서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여기에 글로벌 음반시장을 집어삼키며 K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정국 솔로곡 '유포리아'가 더해지기도 했으며 젠데이아가 직접 참여한 메인 OST 'All for us'는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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