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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대표작 상영 '채플린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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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8-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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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시대의 아이콘,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채플린 특별전 2021 SMILE AGAIN'이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18개의 CGV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찰리 채플린은 20세기 대중 문화의 아이콘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 '리틀 트램프'를 탄생시킨 위대한 예술가다. 그는 배우,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 음악가, 편집자로서 무성 영화 시기에 크게 활약한 영화인으로 짧은 콧수염과 중절모, 헐렁한 바지와 커다란 구두, 지팡이 등 독특한 얼굴 분장과 의상, 독보적인 슬랩스틱 연기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첫 장편 영화 '키드'(1921)는 그의 어린 시절이 반영되어 있었던 만큼, 질풍노도와도 같던 불우한 시절의 경험이 채플린의 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어린 시절 경험으로 희극에 비극의 깊이를 부여하며, 익살스럽고 코믹한 모습의 리틀 트램프에서 왠지 모를 애잔함과 처연함을 느끼게 해 단순히 영화인을 넘어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마술사이자 위대한 어릿광대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황금광 시대', '모던 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등 물질 만능주의와 기계문명에 의해 파괴된 인간성 회복을 주장하고 끝까지 전쟁과 독재에 항거해 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인 찰리 채플린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작품 중에서도 장편 영화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 버려진 아이 존과 그를 사랑으로 품은 떠돌이 찰리의 특별한 사랑과 행복을 담은 무성 영화이자, 개봉 100주년을 맞은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 영화 '키드', 찰리 채플린이 감독의 역할에 집중한, 그만의 멜로 드라마 '파리의 여인', 채플린 본인이 직접 대표작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세기의 명작 '황금광 시대', 찰리 채플린 특유의 슬랩스틱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자, 제1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공로상 수상작 '서커스'가 상영된다. 


특히 '황금광 시대'는 1923년 개봉한 무성  영화를 1942년 음악과 내레이션을 추가해 유성 영화로 재편집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998년 미국영화연구소(AFI) 100대 영화 선정된 걸작 '시티 라이트', 산업화로 인해 변화하는 인간 소외를 담은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하는 '모던 타임즈',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담은 '위대한 독재자', "한 명을 죽이면 악당이고 수백만 명을 죽이면 영웅입니다. 숫자가 정당성을 부여하는 거지요" 등 명대사를 남기며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살인광 시대', 찰리 채플린의 자전적 영화 '라임 라이트'와 사회에 대한 조롱과 비판적 시선이 직설적인 대사를 통해 거침없이 표현되는 작품 '뉴욕의 왕'까지. 


채플린의 영화들은 100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시대적 공감을 주는 것은 물론 기성세대들에게는 채플린을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굴곡진 삶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영화 역사상 수많은 명작을 남긴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채플린 특별전'은 특별전 한정 스페셜 굿즈패키지와, 아트하우스 CLUB 회원 한정 야광 엽서 증정 이벤트까지 준비돼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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