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기록적인 흥행 신드롬, 아시아 극장가 평정
국내에서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가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까지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먼저 7월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불(USD)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불(USD))의 성과보다 2배 이상 규모이며,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불(USD)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