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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한 미쟝센 단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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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5-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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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영화감독 발굴과 단편영화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져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장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한국 영화계 격변 등을 이유로 경쟁 부문 공모없이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이에 20년간의 영화제 발자취와 함께 단편영화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을 상영하며 한국 단편영화에 대한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지난 20년동안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I LOVE SHORTS!'라는 슬로건과 함께 매년 최다 출품 편수를 갱신하며, 단편 영화제로써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장르를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20주년을 기념해 한글 '이십'의 자음과 모음 안에 영화제를 대표하는 다섯 섹션을 형상화했다.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매력은 짧음의 미학 속에 담긴 단편영화들의 신선하고, 강력하며, 감각적인 장르의 즐거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호기심을 더한다. 먼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는 굴레와 우리를 떠올리게 하는 O로, 그리고 '절대악몽(공포, 판타지)'은 긴장감의 방향성을 형상화한 긴 l에 담았다. 또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은 사랑과 사이, 그리고 마주 기댄 둘을 떠올리게 하는 ㅅ으로 표현했다. 이어, '희극지왕(코미디)'은 글자 중에 가장 작지만 전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짧은 ㅣ로 그려내 그 뜻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는 서로를 마주 보며 지탱하는 두 축으로 긴장감과 갈등 상황을 연상시키는 ㅂ으로 표현하며 장르의 특색을 상징,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단편영화 마니아들이 경험할 색다른 즐거움을 예고한다.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번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올여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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