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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한 후보2' 보장된 웃음 폭탄 속 리얼한 사회 풍자 [리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국회의원이 거짓말을 못하게 됐을때 벌어지는 선거판 소동극으로 신선하고 리얼한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 '정직한 후보'가 돌아왔다.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고, 이번엔 '진실의 주둥이'가 두 명이 돼 더 쎈 '말맛'과 '환장 케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풍자와 코미디의 절묘한 어울림이 여전히 조화롭다. '정직한 후보2'다.  정치판의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주상숙(라미란)은 고향 강원도에서 친구 일을 도와 소일거리를 하며 근근히 살아간다. 그의 완벽한 비서 박희철(김무열)은 대리운전 알바를 뛰며 먹고 산다. 마음은 정치판에 있으나,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이들이다. 그러나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3선 국회의원의 명성과 노련함으로 순식간에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정직한 도정 정치를 펼치려 하지만, 보여주기 식 전시 행정을 쳐내니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아이러니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