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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아담스 패밀리', 전편만 못해도 여전히 특별한 이 가족 [리뷰]

    기괴하고 음침한 비주얼이라 첫인상은 조금 무서울지 몰라도 알고 보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담스 패밀리'가 다시 돌아왔다.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탄생기를 알린 전편 '아담스 패밀리'에 이어 돌아온 '아담스 패밀리 2'는 세상 밖으로 나온 아담스 패밀리의 모험담을 통해 더욱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러면서도 시리즈의 기조는 한결같다. 이를테면 타인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과 다른 나를 사랑하며, 그 근본에는 끈끈한 가족애가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시크했던 웬즈데이는 사춘기가 정점에 달해 더욱 냉소적인 기운을 내뿜는다. 과학 발표회를 응원 나온 요란한 가족들의 행위가 창피할 따름이고, 모두가 우승자라는 대회 방침은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데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아무도 알아주지 못해 짜증과 혼란을 느끼는 웬즈데이의 '사춘기'는 이번 영화의 메인 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