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든 Z급 영화 '마세티 킬즈'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A급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든 Z급 영화 '마세티 킬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5-11 09:13

본문

cats.jpg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이자 악동으로 불리우는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명작 '마세티 킬즈'가 다시 돌아온다. 


영화 '마세티 킬즈'는 미사일 테러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억만장자 무기상인과 이에 맞서는 마성의 살인 병기 마세티의 피 튀기는 대결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린 시절부터 VCR 2대를 가지고 스스로 영화 만드는 법을 터득했을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단 7천 달러를 가지고 장편영화 '엘 마리아치'(1992)를 찍으며 할리우드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 그는 감독, 각본, 음향, 카메라 등 자신이 직접 역할을 해내며 곳곳에서 재능을 드러냈고 이후 '데스페라도'(1995),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씬 시티' 시리즈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유머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이후 '알리타: 배틀 엔젤'(2018)을 통해 장르를 확장하며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영화 '마세티 킬즈'는 'A급 제작진이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Z급 무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만난 작품이다. 특히 로드리게즈의 영화적 색깔이 진하게 깃든 작품이다. 그는 "나는 5명의 여자 형제들과 함께 자랐다. 여성에게는 진정한 강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가장 큰 목표는 강한 여성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고 '마세티 킬즈'는 그런 나의 바람이 잘 담긴 것 같다"며 "'마세티 킬즈'는 나에게 가장 큰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관객들에게 지난 작품들과는 뭔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의 액션 영화 '마세티 킬즈'에서 할리우드 대표 악역 배우 대니 트레조는 전작 '마세티'에 이어 이제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마성의 킬러 마세티가 됐다. 미사일 테러를 막기 위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고용된 마성의 킬러 마세티는 트레이드 마크인 거대한 칼을 들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표정을 보인다. 그런 마세티를 노리는 기상천외한 적들 중 최종 보스는 멜 깁슨이 맡은 루더보즈 역이다. 이밖에도 엠버 허드는 마세티의 임무를 도와주는 미녀 첩보원 미스 산 안토니오 역을, 레이디 가가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속내를 지닌 현상수배범 라 카말리온 역을 맡았다. 또한 제시카 알바, 안토니오 반데라스, 찰리 쉰, 미셸 로드리게즈까지 반가운 배우들이 총울동한다. 


로드리게즈 감독 특유의 액션 쾌감과 화끈한 캐릭터들의 조화 '마세티 킬즈'는 6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