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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생이' 할아버지로 대변신한 로버트 드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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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2-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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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쫌생이' 할아버지가 됐다. 

 

로버트 드니로의 신작 '워 위드 그랜파'(감독 팀 힐)는 마이웨이 직진 할아버지 에드와 사춘기 손자 피터가 하나뿐인 방을 사수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서로를 골탕 먹이는 유쾌한 전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로버트 드니로는 연기 경력 55년의 베테랑 배우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1965년 '맨해탄의 세 방'을 통해 데뷔한 로버트 드니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를 통해 단숨에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는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하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 '대부 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100편이 넘는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는 데뷔 이래 연기 경력 55년이라는 놀라운 기간동안 아카데미상 2관왕, 골든 글러브 2관왕에 빛나는 명실상부 연기계의 대부로 인정받았다. 


'인턴'은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빚어낸 앙상블은 따뜻한 웃음을 전했고, 젊은 CEO와 고령의 인턴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세대를 불문한 깊은 공감을 얻어냈다. 다음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갱스터 무비 끝판왕으로 불리며 느와르의 어벤저스로 충격적인 인상을 남긴 '아이리시맨'이 있다. 


'아이리시맨'은 로버트 드니로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완성한 대서사시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여기에 2019년을 뒤흔든 회심작 '조커'에도 로버트 드니로는 빠지지 않았다. 아서 플렉이 조커로 변하는 과정의 중심에 있는 TV 쇼의 진행자 머레이 프랭클린 역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는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전하며 명실상부 연기계의 대부로서 톡톡히 활약했다. 아서 플렉의 콤플렉스를 쥔 채 조커의 탄생을 부추기는 그의 연기는 위태로운 광기의 시작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메소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로버트 드니로는 제작자로도 완벽한 성공을 거둔 인물. 2002년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창립, 차세대 예술가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그는 제작사 트라이베카 프로덕션을 이끌며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로버트 드니로는 지난 2018년 개봉해 국내외로 뜨거운 흥행 열풍을 부른 '보헤미안 랩소디'와 뮤지컬 영화 '렌트', 그리고 유쾌한 가족 드라마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 등 웰메이드 작품들의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당시 아역 배우였던 니콜라스 홀트와 스타 배우 휴 그랜트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따뜻함을 전한 '어바웃 어 보이' 제작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 55년의 연기 세월만큼 화려하고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작품성을 입증하는 로버트 드니로는 이번 영화 '워 위드 그랜파'를 통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쪼잔한 할아버지 역할로 코미디를 선사한다. '워 위드 그랜파' 개봉 직후 언론과 평단은 “노련한 배우진의 화기애애한 앙상블”(CNN), “영화의 중심을 잡는 로버트 드니로, 빵 터지는 연기를 펼치는 크리스토퍼 월켄”(The New York Times), “거부할 수 없는 만큼 웃기다!”(The Boston Globe), ”할아버지 군단의 빵빵 터지는 웃음과 케미스트리!”(The Hollywood Reporter), “예상치 못하게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The Wrap)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명실상부 연기계 대부 로버트 드니로의 유쾌한 변신이 빛나는 웰메이드 코미디 '워 위드 그랜파'의 국내 개봉은 12월로 예정됐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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