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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해럴슨X리암 헴스워스의 웨스턴 누아르 '더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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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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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좀비랜드' 우디 해럴슨, '헝거게임 시리즈' 리암 헴스워스 주연의 핏빛 웨스턴 느와르 '더 듀얼'(감독 키런 다시 스미스)이 11월 19일 개봉됐다.


'더 듀얼'은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결투라는 명목하에 잔인하게 살해한 남자를 20여년동안 복수를 꿈꾸며 쫓는 텍사스 레인저스 데이빗의 여정을 추적하는 누아르 영화다.

'미드웨이', '좀비랜드'등 헐리우드의 액션 대작뿐만 아니라 '래리플린트', '쓰리빌보드'와 같은 작품성 짙은 영화로 아카데미 주, 조연 배우상에 세차례나 후보에 오른 우디 해럴슨과 '헝거게임 프랜차이즈',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등 헐리우드에 떠오르는 신성 리암 헴스워스가 주연 한 영화이다.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남자 대 남자에 캐릭터로서 거칠고 처절한 격돌로 부딪히는 인생 열기를 펼친다. 한발작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향한 총구를 날리는 마지막 20분간의 결투 씬은 특히 볼거리다.

존 웨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케빈 코스트너 등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전성기를 함께 한 웨스턴 장르의 부활과 새로운 해석은 CG로 점철된 현대 영화의 뻔한 패턴을 벗어난다. 거친 서부에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장면들은 낭만을 더한다. 특히 '더 듀얼'은 액션장르를 표방한 영화답게 화려한 액션과 멋진 샷건들이 눈길을 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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