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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의 미친 연애 탐험기 '작은 소망'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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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8-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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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은 소망'(감독 전우성)의 TMI를 공개한다.


“죽기 전에 연애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찐친구 고원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친구들 서호, 장정양의  美친 연애 탐험기를 담은 영화 '작은 소망'은 조던 운동화, 슬램덩크 등 레트로 소품들이 등장해 추억을 자극한다. 


이가운데, 레전드 걸그룹 핑클의 곡이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픈 고원이 오랫동안 팬이었던 농구 선수 바티어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지만, 사실 고원은 핑클의 대표곡 NOW를 커버하는 무대를 보고 있었던 것. 특히, 친숙한 핑클의 목소리와 한국어 가사가 고스란히 나와 더욱 반가움이 느껴진다. 이 장면은 1세대 한류 열풍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까지 전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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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을 잡은 전우성 감독은 세 배우의 현실 '케미'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시나리오에 각별히 신경 썼다. 그들의 평소 행동과 말투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배우들과의 논의를 통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실제로 '작은 소망' 크랭크 인 전부터 알고 지낸 팽욱창과 위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금세 친해진 왕대륙까지 가세해 혈기왕성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촬영 이후에도 자주 만나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세 사람은 현장에서 쉴 새 없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았고, 전우성 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영화 속에서 최대한 끌어내고자 노력했다.  


핵폭탄급 코믹 장면 중 하나는 바다로 향하는 세 주인공이 경찰 단속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다. 여기서, 깨알 포인트는 경찰관 역이 바로 전우성 감독이라는 것. 촬영 직전 출연이 결정된 전우성 감독은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며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한다.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질 만큼 감독과 세 배우들은 수차례 NG를 거듭하며 최강 코믹 명장면으로 완성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 분위기가 '작은 소망'에 완벽히 담겨 보는 이들에게도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8월 13일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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