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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방' 제작 35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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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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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 좋은 방 포스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클래식 로맨스가 온다. 


'전망 좋은 방'(감독 제임스 아이보리)이 제작 35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판으로 6월 개봉을 확정했다. 


2018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매기 스미스, 줄리안 샌즈, 다니엘 데이 루이스, 루퍼트 그레이브즈, 주디 덴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리즈 시절 열연이 담긴 영화 '전망 좋은 방'은 버지니아 울프, T.S. 엘리엇 등과 함께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작가 E.M. 포스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세기 초 관습과 자유로운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선택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다.


이번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전망 좋은 방'의 메인 포스터는 여행지 피렌체에 있는 베르톨리니 펜션에서 편지를 읽고 있는 루시(헬레나 본햄 카터)를 조지(줄리안 샌즈)가 열정적으로 안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배경에는 전망 좋은 방 창문을 통해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장미빛 지붕이 보인다. 여기에 첫 키스는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스토리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망 좋은 방'은 제임스 아이보리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보다 30 여 년을 앞서 연출을 했던 작품으로, 제작 당시 제5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으로 3관왕을 차지하고 제40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사로잡으며 감성 로맨스의 클래식으로 자리를 잡은 바 있다. 


또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판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봉해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와 관객 스코어 85% (2020년 5월 12일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로맨스에 정통한 거장 감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1989년 6월 국내 개봉 이후 31년 만에 디지털 복원판으로 개봉 한다는 점과 더불어 고품격 로맨스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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