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확률 0%의 극비침투작전이 시작된다. 

'글래디에이터' '블랙호크다운' 제작진의 2020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배틀 오브 레전드'(감독 압델 라우프 다프리)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프랑스 삼색 국기에 덮인 병사의 모습과 “성공 확률 0%의 침투작전이 시작된다” 는 문구가 더해졌다.  

1960년을 배경으로 프랑스와 독립전쟁을 벌이던 알제리전쟁을 배경으로 한 '배틀 오브 레전드'는 프랑스의 잔인한 포로 고문과 무고한 민간인 학살, 전쟁 중에 강도로 변한 알제리인들의 비인간성, 알제리 독립군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복수작전 등 관객들의 시선에는 모두가 악인들인 뿐인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다. 

동시에 성공 확률 0%의 침투작전을 펼치는 특공대의 고군분투와 베트남 전쟁영웅인 두명의 레전드 대결이 영화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끝까지 유지시켜 나간다. 명불허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예언자'의 각본을 쓴 압델 라우프 다프리는 자신의 고향인 알제리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전쟁의 민낯을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각에 뛰어난 연출력을 더해 마치 전쟁터 한 가운데 서있는 듯한 생생함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