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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대작의 탄생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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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12-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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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대작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감독 박재범)을 소개한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설원의 소녀 그리샤가 아픈 엄마를 구하기 위해 전설의 붉은 곰을 찾아 떠나는 미라클 어드벤처다. 


눈과 얼음의 땅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그리샤는 원인 모를 병에 걸린 엄마를 살리기 위해 전설로 전해오는 숲의 주인을 찾아 떠난다. 북극성을 따라서 땅의 끝에 다다른 그리샤 앞에 나타난 붉은 곰. 곰은 그리샤를 깊은 동굴 속 마법의 숲으로 안내해

그녀가 선택받은 존재임을 알려준다. 


'콩쥐 팥쥐'(1977) 이후 45년 만에 탄생한 한국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발전한 기술력으로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하며 우리나라 영화계 스톱모션 장르의 명맥을 잇는다. 


장장 3년 3개월이라는 오랜 제작 기간 공들여 완성된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레전드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2010) 제작진의 자문을 받는 등 탄탄한 사전 조사를 거쳤다. 이토록 도전적인 작품의 각본과 연출은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비전을 제시하는 제작사 스튜디오요나의 수장 박재범 감독이 맡았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야만 하는 스톱모션 장르로 장편 데뷔작을 발표한 박재범 감독은 경이로운 대자연과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기보다 수작업으로 직접 표현해낸 오로라와 눈보라, 광활한 설원, 신비로운 숲은 여타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독특한 질감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환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또한 주인공 소녀 그리샤가 동생 꼴랴, 반려 순록 세르데토와 전설 속 숲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해외 메이저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예고하며 가족 간의 사랑, 자연과의 공생이라는 소중한 메시지로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의 환상 동화 같은 신비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울 나라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액자형 디자인의 티저 포스터는 마치 눈 속에 감춰둔 이야기를 들려주듯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안에 춤추듯 일렁이는 오로라와 형형한 별자리가 수 놓인 밤하늘 아래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설산을 달려가는 어린 남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처음 만나는 세계,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기대감을 더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대작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2023년 1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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