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애니메이션 원작 '짱구는 못말려' 29번째 극장판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감독 타카하시 와타루)가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세대를 막론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29번째 극장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짱구와 친구들이 엘리트 양성학교인 천하떡잎학교에 체험 입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미스터리한 흡덩귀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학원 미스터리물이다.

명문 엘리트 양성학교에 체험 입학하게 된 짱구와 친구들. 좋은 성적을 내서 학교에 정식 입학하고 싶은 철수와 장난만 치려는 짱구는 크게 싸우게 된다. 그러던 중 학교에 도는 괴소문의 존재 흡덩귀에게 철수가 엉덩이를 물린 채 발견되고 흡덩귀에 엉덩이를 물리면 엘리트 학생도 모자란 아이로 변하게 된다. 철수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은 탐정 동아리를 결성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일본 개봉 당시, 전작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의 흥행 수익을 제치고 역대 시리즈 중 TOP10에 들어가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만큼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역대 시리즈 중 대표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과 함께 회자되며 일본 최대 영화 리뷰 사이트인 필마크스(Filmarks)에서 시리즈 중 평점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리를 곁들인 학원 미스터리 장르물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리즈 국내 최대 흥행작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대란~'의 타카하시 와타루 감독과 우에노 키미코 각본가 콤비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교복을 입은 짱구와 친구들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학교에 입학하게 된 짱구와 떡잎 방범대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속 "청춘은 땀과 눈물의 미스터리!?"라는 카피 문구가 담겼다. 아날로그한 감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