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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이들, 죽은 친구들과의 통화 '블랙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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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8-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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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 '블랙폰'(감독 스콧 데릭슨)을 소개한다.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호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괴한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그래버의 비주얼이 담겼다. 표정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체불명의 그래버 모습과 함께 "사라진 아이들, 고장 난 전화기, 죽은 친구들과의 통화. 전화가 울리면 반드시 받을 것"이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래버 역은 최근 디즈니+ '문나이트'에서 빌런 아서 해로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에단 호크가 맡았다. 


'블랙폰'은 지난 6월 북미 개봉 이후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2022년 호러 영화 중 최고의 팝콘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21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이후 호러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 관객들은 "일주일 됐는데 아직도 블랙폰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음", "최근 2년 사이에 본 최고의 호러 영화", "엄청 무서운데 빠져드는 완벽한 영화" 등의 평가를 했으며 '블랙폰'은 8월 1일 기준 제작비 대비 무려 8배에 달하는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평단 또한 "영혼까지 털리는 호러"(Empire Magazine), "압도적인 공포"(RogerEbert.com), "공포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IndieWire), "숨 막히게 스릴 넘치고 무섭다"(The Detroit News), "블랙폰만의 독창적인 룰"(Variety), "독창적인 마력을 가진 호러"(Inverse) 등의 찬사를 보내 기대를 높인다. 국내 개봉은 9월 7일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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