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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그대라는기억 연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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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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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아내 곁을 13년동안 묵묵히 사랑으로 지켜온 남편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보다 세상에 오래 남아있을 아내를 먼저 걱정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라는기억 연숙씨'(감독 심미희)를 소개한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다.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차츰 병이 악화되는 아내 연숙씨, 기억은 사라지고 말을 잊기 시작한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녀의 곁을 지킨 사람은 남편 규홍씨, 다 잊어도 유일하게 아내가 기억하는 사람은 남편뿐. 하루를 온전히 아내를 위해 보내는 남편은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13년을 자신보다 아내가 먼저였던 남편. 아내는 기억을 잃어가고, 남편은 기운을 잃어가는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내 곁을 묵묵히 지켜온 남편과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의 꼭 잡은 두 손이 시선을 끌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특히 "당신 덕에 고마웠어요"라는 메인 카피는 사랑으로 지켜온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느껴져 뭉클함을 더한다. 


영화는 아픈 현실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보여줄 두 사람의 모습, 아내를 돌보기 위해서라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남편이 아내와 함께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 등을 담는다. 이 여행길은 오랜 세월 함께했던 두 사람의 지난 여정의 축약이자 마지막 동행이 될 것을 암시한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는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인생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양희는 진실된 마음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개봉 에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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