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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영웅들의 항일 액션 '레일웨이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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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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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액션 영화 '레일웨이 히어로즈'(감독 양펭)를 소개한다. 


'레일웨이 히어로즈'는 평범한 철도 노동자들로 구성된 비밀 저항조직이 일본군의 군수 열차를 탈취하고 폭파시키는 목숨을 건 사투를 다룬 다이내믹 항일 액션 영화다. 


1939년 겨울, 일본군 점령하의 중국 산둥성의 린청 역. 열차 수리를 관리 · 감독하는 홍은 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지하 저항군을 결성하여 이곳을 지나는 적의 군수 열차를 습격한다. 역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역무원 왕은 일본인 역장에게 신뢰를 얻지만 동료들로부터는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 이어지는 습격 피해로 만주에서 파견된 고위 관료 후지와라는 비밀리에 저항군 색출 작전을 펼친다. 어느 날, 일본군의 감시로 위축된 저항군은 최신 무기와 약품이 잔뜩 실은 열차가 린청 역에 임시 정차한다는 비밀정보를 입수한다. 후지와라의 서슬 퍼런 감시에도 홍은 동지들을 위해 무기를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유덕화와 함께 맷 데이먼 주연의 미 · 중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2016)과 장예모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공작조: 현애지상'(2021)에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장한위가 홍 역을 맡아 철도 노동자들로 구성된 지하 저항군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장한위는 2015년 서극 감독의 액션 활극 '타이거 마운틴'으로 제24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늘 술에 취한 느슨한 모습으로 일본인 역장과 가깝게 지내며 정체를 숨긴 채 홍에게 열차 정보를 몰래 전달하는 역무원 왕 역은 배우 판웨이가 맡아 열연했다. 그는 최근 장예모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를 소재로 딸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화 '원 세컨드'(2022)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혹한의 시대를 대변하듯 차가운 설경을 배경으로 영화의 주역인 홍역의 장한위와 왕역의 판웨이가 정면을 응시하는 긴장감 어린 눈빛과 지하 저항군 단원들의 비장한 모습들과 함께 질주하는 열차가 담겨있다. 여기에 '목숨을 건 가장 뜨거운 저항'이라는 카피는 이들이 어떻게 잔인무도한 일본 점령군들과 사투를 벌일지 궁금하게 한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처절하게 저항한 철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레일웨이 히어로즈'는 5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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