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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을 믿는 도시 '파리, 1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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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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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판'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파리, 13구'는 화려함 속에 가려진 외로운 도시 파리 13구 지역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 네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다. 


각본가로 활동을 시작한 자크 오디아르는 늦은 나이에 감독으로 데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초 작품인 '위선적 영웅'으로 제49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예언자'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러스트 앤 본' 제33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디판'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 개봉하는 작품마다 굵직한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런 그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 '파리, 13구'를 통해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예정이다. 


여기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셀린 시아마 열풍을 불러온 그 해, 성장 3부작 '워터 릴리스' '톰보이' '걸후드'가 연달아 개봉되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탁월한 연출력으로 국내 팬덤까지 형성했다. 캐릭터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셀린 시아마만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파리, 13구'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빛을 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노에미 멜랑까지 합류했다. 자신이 빛나는 보석이라는 걸 모른 채 사랑이 두렵기만 한 노라의 깊은 감정선을 노에미 멜랑만의 풍부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극으로 이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에밀리 역의 루시 장, 앰버 스위트 역의 제니 베스, 카미유 역의 마키타 삼바까지 프랑스 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흑백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노라와 에밀리가 각각 카미유와 함께 있는 모습은 미묘한 설렘과 함께 세 사람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리의 사랑은 한없이 가볍고 끝없이 절실하다'라는 카피와 '여전히 사랑을 믿는 도시'라는 태그 역시 그들이 보여줄 특별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각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으로부터 비롯된 새로운 로맨스 영화 '파리, 13구'는 4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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