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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들이 만든 영화 '역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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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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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 연송하, 윤종구, 김범석, 김원정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한 자립영화 '역할들'(감독 연송하)을 소개한다. 


'역할들'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복싱을 하는 범석과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삿짐을 나르는 종구, 길거리에서 김밥을 팔며 매일 악몽을 꾸는 송하,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꾸며 공연 음향 스탭을 하는 원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 촬영, 조명 등 영화 현장의 모든 역할을 배우들이 직접 진행했다. 또한 현실을 연극무대처럼 사용해, 연극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장점을 살린 것도 이 영화의 개성 중 하나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연송하 감독은 극단 골목길 출신으로 '로베르토 쥬코', '프랑스 정원' 등의 연극과 '명당', '프리즌', '감쪽같은 그녀'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길거리에서 김밥 파는 여배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역할들'은 2017년 Daum 스토리펀딩 '나는, 무명배우'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으며, 제7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폐막작과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금 우리 곁을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역할들'은 3월 31일부터 전국 독립영화전용관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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