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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의 특별한 청춘 로맨스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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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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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홍콩 아시아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프리미어 티켓을 5분만에 매진시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두 소녀의 특별한 청춘 로맨스 영화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감독 오영산, 양조개)를 소개한다.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는 그 시절 서로에게 가장 특별했던 두 소녀가 갑작스레 헤어진 후 결혼식을 계기로 재회해 과거를 회상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12년 내내 여학교를 다니며 학생대표를 해오던 윙(담선언),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 실비아(양시영).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특별한 시간들을 보내며 미래를 약속하지만, 곱지 않은 주변의 시선과 상황들로 결국 둘은 이별을 택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한 통의 전화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기독교 여학교 동급생 윙과 실비아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그 둘을 둘러싼 주변 상황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둘은 가슴 아파하며 서로 헤어지게 된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실비아는 윙에게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를 부탁한다. 


둘은 그렇게 오랜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만나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한다. 동성의 사랑이 용납되지 않아 아파하고 좌절했던 그 시절 청춘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는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오영산 감독의 학창 시절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돼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출을 선보인다. 감독은 "제가 겪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14년간 홍콩의 여학교에 재학했고, 영화에서도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두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 앞에서 그 시절 추억 속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소녀'는 제18회 홍콩 아시아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할만큼 뜨거운 인기와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 개봉은 4월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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