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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가족 영화 '벨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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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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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상 3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영화 '벨파스트'(감독 케네스 브래너)를 소개한다. 


'벨파스트'는 벨파스트의 골목과 짝사랑하는 소녀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과 사랑스러운 한 가족의 이야기를 흑백 화면 속에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맑은 날이면 골목에 나와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해질녘엔 큰 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저녁을 먹는, 모두가 서로의 가족을 알고 아끼던 1969년의 벨파스트. 하지만 종교 분쟁은 벨파스트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고 가족과 짝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벨파스트의 골목이 전부였던 9살 버디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벨파스트'는 1960년대 후반,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북아일랜드의 도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아홉살 소년 버디(주드 힐)와 그의 가족인 엄마(케이트리오나 발피), 아빠(제이미 도넌), 할머니(주디 덴치), 할아버지(시아란 힌즈)의 반짝이는 시간들과 이들에게 닥친 변화의 순간을 담아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손엔 검을, 한 손엔 쓰레기통 뚜껑을 방패처럼 쥐고 높게 날아오른 버디와 서로를 향해 웃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고있다. 가족뿐 아니라 집 앞 골목의 모든 이웃들이 서로를 알고 아끼던 그 시절, 가장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단상이 포스터 한 장에 담겨있다. 특히 흑백의 명암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버디 가족의 스토리뿐 아니라 영화가 보여줄 1960년대의 살아있는 무드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노매드랜드' '조조 래빗' '그린 북' '라라랜드' 등 수많은 명작들이 거쳐간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기록과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과 더불어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 시절의 회고록(Independent)", "당신을 울게 할 애틋한 성장 영화(Reel Talk Inc)", "눈부신 영화적 업적! 케네스 브래너 최고의 영화!(Awards Daily)", "이게 바로 영화다!(NPR Los Angeles)" 등 쏟아지는 해외 언론의 호평이 기대를 더한다. 


'테넷' '덩케르크'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나일 강의 죽음'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연출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벨파스트에서 자랐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빚어낸 순수하고 낭만적인 '벨파스트'는 3월 23일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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