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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애니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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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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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이하 '살아오름')은 살아가기 보다 살아내기 쪽의 고단한 삶에 담겨있는 주인공 청단이 회화나무 혼과의 신비한 교감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중한 날의 꿈'(2011) 부터 '무녀도'(2021)까지 고유의 정서와 빛깔로 매 작품마다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안재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시대 3부작 중 현재 세션의 이야기이며 첫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프로젝트이다.


'살아오름'은 질서와 혼돈, 희망과 절망, 성공과 실패 속에서 꿋꿋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용기와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에 한걸음 다가가길 바라는 작품이다. 안재훈 감독은 "누구나 죽음은 두렵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걱정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살아낸 하루들로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며, 그 삶의 주인공인 나를 위해 하루하루 좀 더 잘 지내보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넬 수 있길 바란다"며, "'살아오름'은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애니메이션으로 전하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시는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젊은이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다"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한 안재훈 감독은 "'살아오름'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에게는 삶의 철학을, 기성세대에게는 인생 그 자체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재훈 감독은 1998년 단편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단편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 뮤직비디오, 장편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특히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나기' '무녀도'로 이어진 한국 단편문학 프로젝트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뜻깊은 성취로 회자되고 있으며, 지난해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 클로즈업 섹션에서는 안재훈 감독의 작품 세계가 집중 조명된 바 있다.


또한 '살아오름'은 2015년 아시아 최초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필름마켓 미파 피칭(MIFA Pitches) 부문의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국제콘텐츠마켓(Seoul Promotion Plan SPP) 최고 창의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파일럿 지원 및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을 받았다. 또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프로젝트 마켓(Asian Project Market APM) 공식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프랑스의 국가 지원사업 중 하나인 IDF(ILE DE FRANCE) 후반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살아오름'은 상반기 후반작업을 마치고 하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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