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엄마가 좀비가 됐다? 동방예의좀비극 '효자'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죽은 엄마가 좀비가 됐다? 동방예의좀비극 '효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1-14 12:11

본문

C.JPG

신선한 코믹 영화 '효자'(감독 이훈국)를 소개한다. 


'효자'는 장례를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로 돌아온 어머니에게 아들 5형제가 생전에 하지 못한 효도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상상 초월 동방예의좀비극(?)이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닥친 태풍 소식에 5명의 형제들은 함께 산소를 찾아간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 부서진 관 사이로 엄마의 시신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알 수 없는 기막힌 상황에 집으로 돌아오자 좀비로 변한 엄마가 이들을 기다리는데...


영화 '효자'는 2008년 대학로에 첫 공연을 올린 이후 죽음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고 코믹적으로 풀어내며 전국 200만 관객 동원,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연출가 이훈국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가 좀비가 되어 돌아왔다는 신선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코믹 호러 장르의 쾌감은 물론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훈훈한 감동까지 담아낸다. 


여기에 1998년 영화 '퇴마록'을 통해 첫 영화계 데뷔,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몬스터'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뢰하, 연극 '친정엄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꾸준한 극단활동을 해온 탄탄한 실력의 배우 연운경, 악역 전문 배우에서 반전 매력으로 거듭난 배우 이철민,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정경호,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스크린 데뷔,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박효준, 충무로의 숨은 보석 전운종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좀비로 변한 어머니의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어 보이는 5형제의 기상천외한 모습을 담고 있다. 과연 죽은 줄만 알았던 어머니가 어떤 사연으로 좀비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불효자들의 좌충우돌 효도기'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1월 27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labe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