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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감동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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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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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피아니스트'(감독 지미 케이루즈)는 전쟁터가 된 시리아를 떠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인 피아노를 구해야만 하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매일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가 되어 버린 시리아의 세카. 음악마저 금지된 혼란 속 피아니스트 카림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피아노를 팔아 연주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총격으로 피아노가 망가져 버리고, 피아노를 고치기 위해선 테러와 폭격을 피해 부품이 남아 있는 도시로 향해야만 하는데…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시리아 내전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보다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IS의 근거지이자 이라크와 IS의 최대 격전지였던 이라크 모술과 레바논을 오가며 촬영됐다. 


레바논에서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베이루트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촬영이 중단됐고 스케줄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후반 제작에 들어가면서는 레바논을 포함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져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맞닥뜨린 이러한 장애물과 도전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지미 케이루즈 감독은 전했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암울한 시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작업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가들이 있기 때문. 

 

감독은 "시리아에서 음악이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고,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것이 금지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계속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을 보고, 많은 것이 사라져 가는 세상에서 그들이 지켜나가는 것은 예술뿐만이 아니라 인간성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과 예술은 인간의 공용어로서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며 진정성 담긴 영화 제작 의도를 밝혔다.


폐허 속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의 멜로디를 담은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1월 6일 개봉됐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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