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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의 숨은 보석'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노트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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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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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 '노트르담'은 만년 유망주 건축가이자 싱글맘 모드가 갑작스럽게 일복과 연애복이 한꺼번에 찾아오면서 겪게 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만년 유망주 건축가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모드. 툭하면 애인과 싸우고 찾아오는 전남편과는 여전히 오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잊고 있던 옛사랑까지 나타나 혼란스러운 가운데 노트르담 성당 산책로 복원 사업이라는 중대한 프로젝트까지 맡게 된다. 일과 사랑, 육아까지 그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모드의 행운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발레리 돈젤리 감독은 여성의 주체적인 삶을 작품에 담으며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감독, 각본, 배우 1인 3역까지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감독이다.


건축을 공부한 후 배우로써 경력을 쌓기 시작한 발레리 돈젤리 감독은 첫 단편 영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공정한 날씨'가 제61회 칸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첫 장편 영화 '사랑의 여왕'으로 이름을 알린데 이어 두 번째 장편 '전쟁의 선언'을 통해 제64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주간에 소개되며 평범한 소재를 색다른 감성으로 연출해내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사랑은 마법처럼' '어떤 사랑'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톡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다섯 번째 장편영화 '마가렛앤 줄리앙: 금지된 사랑' 또한 제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명실상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인 '노트르담'은 연애담 속 판타지와 뮤지컬적인 요소들을 결합, 다양한 장르를 과감하게 혼합하며 정통 프렌치 로맨틱 코미디에 특유의 개성을 더한 작품이 탄생했다. 감독은 영화에 40대 여성으로서의 자전적인 삶을 그려냈고 "항상 너무 이타적인 우리 세대의 여성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내 영화의 주인공은 모든 여성"이라며 여성들에 바치는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12월 22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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