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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힐러' 초능력 갖게 된 왕따 소년의 복수 '비극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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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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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독립 영화제, 뉴욕 국제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언힐러'는 왕따를 당하던 켈리가 우연한 기회에 신비한 능력을 얻은 후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들을 향해 핏빛 복수를 하는 SF 초능력 스릴러다.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는 소심한 10대 켈리. 섭식장애로 건강이 위독해진 그를 치료해주러 온 플루거 목사는 자신의 신비한 능력을 켈리에게 빼앗긴 뒤 사망한다. 자신을 해치려는 자에게 똑같은 고통을 주는 거울 반사 능력을 갖게 된 켈리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당당히 맞서고, 그런 켈리를 더욱 골탕 먹이려던 친구들은 켈리의 엄마를 죽게 만든다. 엄마의 죽음으로 복수의 화신이 된 켈리는 소꿉친구 도미니크의 설득으로 초능력을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또다시 비극은 시작되고 마는데..

 

영화는 '9/11' '언더 다크니스'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자, 음악 감독, 작곡가,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틴 귀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 '9/11' 이후 2년 만에 새 신작과 돌아온 마틴 귀귀 감독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년이 분노로 인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모습을 스크린에 담았다. 


모두에게 괴롭힘을 받던 왕따에서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가지게 된 소년 켈리 역에는 CBS 드라마 '일테러게이션', 'S.W.A.T.',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엘리야 넬슨이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 '언힐러'를 통해 챈들러 국제 영화제, 페라라 영화제, 뉴욕 국제 영화제에서 베스트 배우상을 거머쥐며 아역시절부터 차곡히 쌓아온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켈리의 분노로 가득한 눈빛과 초능력을 암시하는 광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고, 파란 광선은 그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나타내는 동시에 막강한 괴력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분노의 진화가 시작됐다'는 카피는 점차 예측할 수 없는 복수의 서막을 예고한다. 주변의 폭력과 학대로 인해 상처 받아온 그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진 후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12월 2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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