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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우연히 만난 두 청춘의 낭만적인 밤 산책 '아워 미드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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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0-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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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반짝이는 서울의 한강 다리 위, 처음 본 청춘 남녀의 낭만적인 밤 산책을 그린 영화 '아워 미드나잇'(감독 임정은)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청춘영화 '아워 미드나잇'은 각자 서로 다른 이유로 한강 다리 위에서 시간을 보내던 지훈과 은영이 우연히 만나, 함께 서울 곳곳을 산책하며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다. 


학교 연습실과 옥탑방을 오가며 반 백수처럼 지내는 무명배우 지훈(이승훈). 사내연애를 하던 중 말 못할 사건을 겪고 속앓이 하는 직장인 은영(박서은). 지훈이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날, 두 사람은 우연히 처음 만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깊은 밤에 더 밝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 다리 위를 나란히 걷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다. 분주한 도심에서 둘 만의 밤 산책을 운치 있게 담아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아워 미드나잇'은 단편 '사랑의 무게'(2016), '새벽'(2018) 등으로 다수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한 임정은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임정은 감독은 "'비포 선라이즈'처럼 처음 본 청춘 남녀가 목적지 없이 계속 걷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흑백의 화면으로 둘밖에 없는 세계처럼 서울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감독은 바쁜 현대인의 터전에서 낭만적인 위로의 공간이 된 서울의 모습을 담아낸다. 


'아워 미드나잇'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주목 받은 데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제16회 글래스고 영화제, 제9회 바르셀로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11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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