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오더' 미셸 프랑고 감독의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스릴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 오더' 미셸 프랑고 감독의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스릴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0-07 14:52

본문

c.jpg

칸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미셸 프랑코 감독의 신작인 디스토피아 스릴러 '뉴 오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단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 '애프터 루시아'로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젊은 감독 미셸 프랑코는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와 호스피스 간호사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날카롭게 그려낸 영화 '크로닉'으로 제68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성애 이면에 숨겨진 욕망을 그린 '에이프릴의 딸'로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까지 수상하면서 칸영화제 3관왕을 달성했다. 


칸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미셸 프랑코의 디스토피아 스릴러 '뉴 오더'는 202X, 머지않은 미래, 마리안의 호화로운 결혼식을 앞두고 멕시코 사회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담은 디스토피아 스릴러다.


202X 가상의 미래, 불안함이 들끓는 멕시코. 마리안과 가족들이 고급 저택에서 호화로운 결혼 파티를 즐기고 있는 와중, 사회 전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폭력 시위가 벌어진다. 시위대가 침입하면서 저택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픈 유모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선 마리안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영화 '뉴 오더'는 미셸 프랑코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정치적이며 파격적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 계급 갈등의 정중앙을 조준하는 날카로운 주제 의식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영화 '뉴 오더'는 일종의 경고"라고 말하며 "영화에서 그려진 디스토피아는 머지않은 현실이며 사회의 경제 불균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가 이를 침묵한다면 결국 혼란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시의적절하면서도 도발적인 문제 제기를 하는 영화 '뉴 오더'는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일찍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같은 해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노매드랜드'에 이은 베니스의 선택이며, 그해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스페인어 영화로서 이루어 낸 쾌거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뉴 오더'는 '2020년 인디와이어 크리틱스 폴'에서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개봉은 11월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labe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