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유해진, 韓 영화 최초 로봇 모션 캡처 연기
배우 유해진이 한국영화 최초, 로봇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했다.
'럭키', '공조', '택시 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말모이' 그리고 '봉오동 전투'까지, 단 한 번도 관객의 믿음을 실망시킨 적이 없는 배우 유해진. 인간미와 함께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을 움직이는 그가 '승리호'(감독 조성희)에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로 다시금 진가를 발휘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유해진이 모션 캡처로 연기한 업동이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작살잡이 로봇이다. 재활용 센터에서 장선장(김태리)이 업어와서 이름도 업동이인 이 로봇은 헤드라이트처럼 빛나는 눈, 쭉 뻗은 기계 팔, 다리로 우주쓰레기를 향해 던지는 작살 솜씨가 일품이다. 우주복을 입어야 하는 인간들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