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92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 9월 개봉 확정

    2020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스케일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까지 예고하고 있는 영화 '뮬란'은 세계적인 할리우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웨일 라이더'(2004)와 '주키퍼스 와이프'(2017)로 다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은 니키 카로가 '뮬란'의 연출을, '혹성탈출'시리즈와 '아바타 3'의 각본가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가 '뮬란'의 각본을 맡아 탄탄한 작품성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시리즈, '킹콩'(2005), '아바타'(2…

  • 91

    김태리·이정현·엄정화·신소율, 여름 극장가 여배우들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반도’의 이정현을 비롯해 ‘오케이 마담’의 엄정화, ‘태백권’의 신소율, ‘승리호’의 김태리가 활약을 펼치는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한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반도’에서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가득 찬 민정으로 분한 이정현은 총격전부터 카 체이싱까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액션으로 주체적인 여성상의 두각을 나타냈다.   8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 속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른 미영 역을 맡은 배우 엄정화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수개월간 무술 연습에 매진, 꽈배기 맛집 사장 캐릭터에 맞는 생활 액션을 선보인다. 9월23일 개봉을 앞둔 우주 SF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의 위험한 거래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태리는 승리호의 정신적 지주이자 브레인 장선장 역으로 기존에 …

  • 90

    '강철비2: 정상회담' 알기 쉬운 단어 모음집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속 궁금했던 단어들을 풀이한 단어 모음집이 공개됐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소 낯설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단어 뜻풀이를 전격 공개한다. 북미 수교협정을 두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은 북한에서는 뭐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지 않냐며 북 위원장(유연석)을 자극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러자, 북한에도 강경파가 많이 존재한다고 반박하는 북위원장의 “이짝에두 수태 많습니다”라는 대사에서 수태는 양적으로 굉장히 라는 뜻의 북한말로, 많은 양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북한의 최고 존엄일지라도 모든 것을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북 위원장의 깊은 고뇌를 느끼게 만든다.  북 위원장은 핵무기 검증과 반출 순서를 두고 미국…

  • 89

    키아누 리브스 레전드 액션 '존 윅-리로드' 8월 19일 개봉 확정

    멈출 수 없는 존 윅의 복수가 시작된다.  시원하게 터지는 액션으로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 리로드'(감독 채드 스타헬스키)가 8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존 윅' 시리즈는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위험한 복수를 시작한 전직 킬러 존 윅이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까지 되며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를 액션 장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든 작품으로 유명하다.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전작에 이어 '존 윅 – 리로드'의 메가폰을 잡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두 배로 꽉 채운 액션씬들과 로마, 런던 로케이션을 통해 더욱 확대된 스케일의 추격 장면이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존 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크하…

  • 88

    '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의 강렬한 존재감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에서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맡은 신정근의 강렬한 존재감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다.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에 이어 '터널', '대장 김창수',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신정근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신정근은 영화 '터널'에서 터널 붕괴사고 대책반 강단장 역을 맡아 현장을 능수능란하게 통솔하며 피해자 가족을 살피는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한말,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는 조덕팔 역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의 옥살이를 …

  • 87

    '오케이 마담' 특별출연 김남길, 반전 코믹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끊이지 않는 코미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을 받고있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 배우 김남길의 특별 출연을 알렸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영화 '클로젯' '살인자의 기억법' '무뢰한'과 드라마 '열혈사제' '나쁜 남자'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배우 김남길. 그는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꼭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해야만 하는 일명 ‘긴장남’ 역할을 맡아 예상치 못한 반전 코미디를 선사한다.  스틸만 봐도 '오케이 마담'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잔뜩 긴장한 채 안전 운항을 기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안대를 쓴 채 …

  • 86

    할리우드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에 거는 기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블록버스터 흥행 신드롬이 예고되는 가운데 ‘인터스텔라’, ‘인셉션’, ‘덩케르크’ 등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리지널 영화로 잇따른 흥행 성공을 거둔 놀란 감독이 그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에서 세계 영화계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 이즈 백, 놀란 비기닝(Hollywood is Back, Nolan Beginning)”라는 문구처럼 ‘테넷’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테넷’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IMAX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겔폰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극장 재 오픈 시 가장 큰 첫 번째 영화가 될 것이라고 희망을 비추면서 “놀란 감독만큼 극장을 다시 오픈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

  • 85

    세상을 바꿨지만 잊혀진 그들의 이야기 '1942: 언노운 배틀'

     영화 '1942: 언노운 배틀'(감독 이고르 카피로브)의 전 관람 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1942: 언노운 배틀'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바꾼 승리의 시작, 가장 끔찍했던 전투 속 이름 없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CG와 특수효과를 배제하고 구현해낸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가장 참혹했던 르제프 전투의 생생한 전장이다.  '1942: 언노운 배틀'은 실제 르제프 전투에 참전해 용맹 메달을 수여 받은 저자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당시 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실제 총탄음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것은 물론 철조망 지대 철제 깡통과 탄피로 급조한 조기 경보장치, 혹한의 날씨 속 총기 조작 장면 등 실제 참전 용사도 인정한 디테일로 감탄을 자아낸다. 종군기자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분쟁지역을 10년 이상 취재해 온 태상호 기자는…

  • 84

    '존 윅' 안에 '올드보이' 있다?

    '존 윅 – 특별판' 안에 '올드보이' 있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밝힌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이 눈길을 끈다.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 특별판'(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속 액션신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올드보이'를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존 윅' 시리즈는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위험한 복수를 시작한 전직 킬러 ‘존 윅’이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까지 되며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등으로 액션 장르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 특별판'에서도 쉴 새 없이 릴레이 액션을 펼친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아이언맨 2', '콘스탄틴', '브이 포 벤데타', '헝거게임'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유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최고의 액션 스턴트 전문가로 명성을 높인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

  • 83

    아시아 7개국 박스오피스 석권한 '반도', 이유있는 흥행

    한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까지 아시아 7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매력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공감과 위안을 자아내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야만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연상호 감독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휩쓴 폐허의 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 인간다움에 대해 묻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간성을 포기한 631부대와 달리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정과 준이, 유진, 김 노인의 모습은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이 민정 가족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

  • 82

    '강철비2: 정상회담', 전작 캐릭터들의 달라진 활약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상호보완적 작품을 표방하는 '강철비'를 잇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양우석 감독은 전작 정우성, 곽도원의 진영 뒤바뀐 캐스팅에 이어 한국전쟁 후, 한반도의 분단과 휴전 체제를 고착화시킨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한반도의 운명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미로 중,미 측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명곤과 크리스틴 댈튼의 소속국을 그대로 유지, 수직 승진한 캐스팅을 선보였다. 먼저, '신과함께-인과 연', '명량', '서편제', '대왕 세종', '각시탈'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여온 김명곤은 '강철비'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에게 중국 당국의 주요 정보를 알려주는 중국 안전부 리선생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주한 중국 대사 역으로 짧지만 확실한 존…

  • 81

    대통령 영부인 된 염정아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염정아가 소탈하고 인간적인 대한민국 영부인이 됐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으로 분한 염정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염정아는 '장화, 홍련'의 새엄마, '범죄의 재구성'의 팜므파탈 사기꾼, 'SKY 캐슬' 속 딸 예서의 의대 합격이라는 비뚤어진 욕망을 좇는 엄마 한서진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표현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믿고 보는 배우다. 지난해 tvN '삼시세끼'에서 큰손 염셰프로 의외의 허당미를, 영화 '시동'에서는 전직 배구 선수 출신의 불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운 엄마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의 영부인 역으로 출…

  • 80

    킹스맨의 탄생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의 탄생을 만나보자.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는 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베일에 싸여있던 독립정보기구 킹스맨의 탄생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킹스맨을 상징하는 금빛 ‘K’ 엠블럼 앞에 선 다섯 명의 인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양손으로 검을 거머쥔 강건한 모습의 랄프 파인즈(옥스퍼드 역)를 필두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해리스 딕킨슨(콘래드 역), 온 몸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젬마 아터튼(폴리 역)과 디몬 하운수(숄라 역), 그리고 남다른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리스 이판(라스푸틴 역)까지 이전 '킹스맨'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스파이 액션의 NEW 클래식”이라는 문구는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 더해진 매튜 본 감독만의 상상력과 연출을 기대하게 …

  • 79

    '강철비2: 정상회담' 북 핵잠수함 부함장 된 신정근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북한의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맡은 신정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연극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데에 이어 영화 '기묘한 가족', '대장 김창수',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끝까지 간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까지. 분야와 장르, 캐릭터를 구분 짓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능 배우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장기석 역으로 분했다.  신정근이 연기한 백두호의 부함장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이다. 총사령관급인 잠수함의 전단장이었으나,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해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강등되었다.  투철한…

  • 78

    '강철비2: 정상회담' 남북미 운명을 짊어진 캐릭터들

    영화 '강철비2' 속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부터 대한민국의 경영을 책임지는 참모들, 북한 쿠데타 세력, 그리고 미국 부통령과 내각까지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놓인 캐릭터들이 흥미롭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극 중 남,북,미 세 정상들과 함께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캐릭터를 소개한다.  먼저,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이기 이전에 딸에게 용돈을 빼앗기다시피 하는 평범한 아빠이자, 영부인(염정아)과 술을 나눠 마시며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소탈한 남편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이번 평화회담에도 초대는 받았지만 우리가 사인할 곳은 없어요”라는 대사처럼, 분단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