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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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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지망생 현실의 반짝반짝 한여름 청춘 기행 '생각의 여름'

    영화 '생각의 여름'(감독 김종재)을 소개한다.  '생각의 여름'은 공모전에 제출할 마지막 시를 못 끝내고 뒹굴대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어가는 한여름의 기행을 담은 영화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호평 받았으며, 2030세대의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한 신예 김종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생각의 여름'은 보편적인 청춘의 불안과 고민을 새로운 감성으로 포착했다. 곧 서른 살이 되는 시인 지망생 현실은 먼저 시인으로 등단한 친구의 성공을 지켜봐야 하고 사랑하는 연인과도 헤어졌고, 인간관계도 여전히 어려운 청춘이다. 시인 지망생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지만 현실의 현실적인 상황은 2030 세대의 보편적인 공감을 부른다.  동시에 '생각의 여름'은 청춘들의 고민을 감각적인 영상과 귀여운 화법으로 풀어냈다. 시가 써지지 않아 생각이 산으로 가는 현실은 정말 산으로 …

  • 279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 프로젝트 실화 '워스'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을 소재로 한 영화 '워스'(감독 사라 코랑겔로)를 소개한다.  '워스'는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 운영을 맡게 된 변호사 켄(마이클 키튼)이 주어진 시간 안에 피해자들을 설득해 보상 기금 프로젝트를 완수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배우 마이클 키튼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2016년 개봉한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실화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슈가가 이번에는 '워스'의 프로듀서로 이제껏 다뤄지지 않는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을 소재로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마주한 이들에게…

  • 278

    계약 연애 10대 연애담 '데이팅 앰버'

    재기 발랄한 설정과 서툴지만 진솔한 10대의 연애담을 담아낸 영화 '데이팅 앰버'(감독 데이빗 프레인)를 소개한다.     영화 '데이팅 앰버'는 성 지향성을 의심받는 고등학생 에디와 앰버가 학교 친구들의 놀림과 세상의 편견어린 시선을 피해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한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길 원하는 그들은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사귀는 척을 하며 일부러 스킨쉽을 하고 데이트를 하는 등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한편, 감춰놓았던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며 그동안 알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세상에 드러내며 부딪히는 과정을 배워나간다. '데이팅 앰버'는 자신의 성 지향성을 숨기기 위해 계약 연애를 한다는 재기 발랄한 설정과 그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며 …

  • 277

    힐링 무비 장인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남극의 쉐프' '요노스케 이야기' 등을 통해 힐링무비 장인으로 거듭난 이야기꾼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신작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를 소개한다.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문예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남편과의 사별 후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 주인공 모모코가 전하는 일상의 유쾌함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친 도쿄에서 슈조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모모코는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간다.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남게 된 모모코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며 새로운 '홀로 라이프'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오키타 슈이치 감독은 2009년 코미디 '남극의 쉐프'로 상업 영화 데뷔, 현역 프로듀서들이 그 해 가장 뛰어난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신도 가네토상 금상, 제29회 후지모토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 276

    '저승보다 낯선' 코마 상태의 영화 감독, '놈'을 만나다

    여균동 감독의 두 번째 '낯선' 시리즈 영화 '저승보다 낯선'을 소개한다.   '저승보다 낯선'은 코마 상태에 빠진 영화감독과 자신이 죽었다고 믿는 젊은이가 만나 죽음에 대한 담론을 펼치는 로드무비이자 블랙코미디이다. 전작 '예수보다 낯선'(2018)에 이은 '낯선'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여균동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주인공인 영화감독 민우 역할로 출연한다. 뮤지컬과 연극무대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주민진이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불의의 사고로 코마에 빠진 영화감독 민우의 몸은 병원 중환자실에 있지만, 이상하게도 영화를 찍으려 했던 신도시 주변의 황량한 제방길을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생각 혹은 의식일지도 모르는 이곳은 번잡하고 시끄러운 삶을 살았던 그에게는 역설적이게도 천국이었다. 현실 세계의 지옥같은 떠들썩함을 벗어나 천국같은 고…

  • 275

    멜 깁슨X숀 펜 주연의 실화 대작 '프로페서 앤 매드맨'

    멜 깁슨, 숀 펜 주연의 실화 대작 '프로페서 앤 매드맨'(감독 P.B. 셰므란)을 소개한다.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괴짜 교수 머리(멜 깁슨)와 그를 도운 미치광이 천재 윌리엄(숀 펜)의 기록되지 않은 실화를 그린 영화다.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의 부활을 위해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책임자로 부임한 이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멜 깁슨). 그는 영어를 쓰는 모든 이들로부터 단어와 예문을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전국에서 편지가 빗발치던 어느 날, 머리는 고전을 풍부하게 인용한 수백 개 예문이 담긴 편지를 발견한다. 보낸 이는 닥터 윌리엄 마이너(숀 펜), 그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사전 편찬 작업엔 속도가 붙는다. 하지만 윌리엄이 정신병원에 구금된 미치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며 변화를 맞는다.&nb…

  • 274

    내 앞에 엄마를 죽인 소년이 있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청춘 성장영화 수작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감독 주순)을 소개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다.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자허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자허는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감독 주순과 아시아 새로운 신예 스타 등은희의 등장을 알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 제33회 중국영화금계상, 제65회…

  • 273

    위대한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 '크레센도'

    세계적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크레센도'(감독 드로 자하비)를 소개한다.  '크레센도'는 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와 함께하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깊은 갈등을 이겨내며 화합의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평화 콘서트를 위해 오디션을 거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재능있는 연주자들이 모였지만, 두 나라간에 수십년간 이어지는 분쟁과 갈등은 깊은 분노와 증오를 이끌어내고 이들은 이내 서로를 공격한다.  하지만 지휘자 에두아르트는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영원히 평행선을 걸을 것 같던 이들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크레센도'는 전 세계 최고의 위대한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다니엘 바렌보임은 1999년 이념적, 종교적 대립을 버리고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저…

  • 272

    모든 사람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면? 독특한 영화 '애플'

    기억에 관한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영화 '애플'(감독 크리스토스 니코우)을 소개한다.  '애플'은 원인 모를 단기 기억상실증이 유행병이 되어버린 세상을 바탕으로 한다. 이 유행병에 걸린 주인공 알리스는 이름도, 집 주소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남은 기억은 한 입 베어문 사과의 맛이다.    알리스는 며칠이 지나도 그를 찾아오는 가족이 나타나지 않자 무연고 환자로 분류된다. 병원에서는 새로운 경험들로 기억을 만들어내는 인생 배우기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처럼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안나를 만난다.  새로운 경험으로 새로운 기억과 정체성을 만들어준다는 '인생 배우기'. 알리스는 차를 타고 도로변의 나무로 돌진하거나, 방안에서 우주복을 입는다. 안나 또한 길거리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등 이들은 쉽게 예측되지 않는 독특한 행위들을 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애플'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제작에 참여했고 제2…

  • 271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충격 실태 '크라이시스'

    우리를 고통에서 구원할 약인가, 아니면 서서히 죽이는 독인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 '크라이시스'(감독 니콜라스 제렉키)를 소개한다.   2017년 미국 행정부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 문제와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심각하지 않은 통증에도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되면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미국에 한정되지 않으며 국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마약성 진통제의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한 범죄 드라마가 바로 '크라이시스'다.  영화 '크라이시스'는 제약회사의 진실을 폭로하려는 교수, 아들이 죽은 이유를 찾으려는 엄마, 국제마약밀매단을 쫓는 요원, 이들의 중독을 둘러싼 처절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국제적인 기업 노스라이트에서 곧 출시될 비중독성 진통제 클라라론의 실험을 하고 있던 타이론 교수(게리 올드만)는 실제 그것이…

  • 270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 '기적'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기적'의 모티브가 된 것은 양원역 속 숨겨진 이야기 덕분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위치한 양원역은 1988년 도로 교통이 매우 열악한 탓에 철로를 걸어 다녀야만 했던 주민들이 지자체의 지원 없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이다. 역명부터 대합실, 승강장까지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낸 양원역. '기적'은 이러한 양원역의 특별한 탄생 배경을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구성한 영화다.  기찻길을 오갈 수밖에 없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 269

    식물로 위로 받는 힐링무비 '식물카페, 온정'

    힐링 무비 '식물카페, 온정'(감독 최창환)을 소개한다.  '식물카페, 온정'은 '내가 사는 세상'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파도를 걷는 소년'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과 배우상 2관왕을 달성한 최창환 감독의 신작이다.  '식물카페, 온정'은 종군 사진 기자였던 주인공 현재가 트라우마로 일을 그만두고, 도심 속의 식물 카페를 운영하게 되면서 손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빚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코로나 19 이후 반려 식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식물을 통해 위로를 얻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영화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석 프로그래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식물에 빗대 설명하는 이 영화는 아날로그적 정서로 쓴 인생을 위한 식물 도감이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번에 공…

  • 268

    클로이 자오 감독이 말하는 '노매드랜드'의 의미

    전 세계 214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영화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영화에 담고자 했던 진정한 의미를 공개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가장 빛나는 역작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노매드랜드'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수상 및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 4관왕 최다 수상,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4관왕 최다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214관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 나가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예의 탈을 쓴 거장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로 단일 시상식 시즌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미 아카데미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및 미국 감독조합상…

  • 267

    강렬한 실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감독 샤카 킹)을 소개한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1세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게 암살 당한 '흑표당'의 리더 프레드 햄프턴과 FBI의 정보원 윌리엄 오닐의 운명적인 배신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격정의 실화 드라마이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되고, 전미 비평가협회상과 골든 글로브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의 주인공인 블랙 메시아 프레드 햄프턴은 마틴 루서 킹, 맬컴 엑스와 더불어 미국 흑인 인권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불에는 물로, 인종차별주의에는 연대로, 자본주의에는 사회주의로 맞선 혁명가로 제대로 된 대표자가 없는 운동가들과 가난한 이들을 규합해 무지개 연합을 창설했다. "민중이 있는 곳에 힘…

  • 266

    노르웨이 두 자매의 특별한 모험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행'

    노르웨이 자국 박스오피스 1위, 전세계 17개 영화제에 초청돼 11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영화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감독 실리에 살로몬센)을 소개한다.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은 도시와 부모님의 품을 떠나 특별한 모험을 펼치게 된 9살 베가와 5살 빌리 자매의 이야기다.  두 자매는 여름 캠핑 여행 중 바위 틈으로 추락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숨겨진 슈퍼파워를 발견한다.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으로 데뷔한 실리에 살로몬센과 북유럽의 개성파 감독 아릴드 오스틴 아문센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두 감독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내면의 슈퍼파워를 찾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영화의 제목이 된 토토리(Tottori)는 그 탄생부터 마법 같다. 토토리는 촬영 당시 철자법에 서툴렀던 아역배우 빌리 오스틴(빌리 역)이 아빠(Pappa)의 알파벳을 몰라 즉흥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