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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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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옥 주연 휴먼 가족 드라마 '엄마를 부탁해'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이 65년 연기 인생 최초로 주연을 맡은 영화 '엄마를 부탁해'(감독 박경목)를 소개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남 같은 가족과 가족 같은 남이라는 대명제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대구의 낡은 양옥에서 오랜 벗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를 즐기는 85세 정말임 여사. 외아들 종욱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온다기에 이것저것 준비하다 팔이 부러지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을 들이게 된다. 정말임 여사는 자식한테 신세지는 것도 싫고 남하고 지내는 것도 불편해 한사코 미선을 돌려보내라며 고집을 부리고, 엄마가 걱정돼 CCTV까지 설치한 종…

  • 325

    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 '복지식당'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문제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 '복지식당'(감독 정재익, 서태수)을 소개한다.  '복지식당'은 사회곳곳 제도의 모순으로 생(生)의 사(死)각지대에 놓여 인권과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애인 감독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빚어낸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복지식당'은 신인 정재익, 서태수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2021) 한국경쟁,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제5회 원주옥상영화제 등에 …

  • 324

    필리핀 전역을 뒤흔든 충격 실화 '존 덴버 죽이기'

    SNS에 올라간 영상 하나로 하루아침에 악마로 낙인 찍힌 소년의 충격적 실화를 그린 영화 '존 덴버 죽이기'(감독 아덴 로즈 콘데즈)를 소개한다.    '존 덴버가 친구의 아이패드를 훔치고 죽도록 때렸어요. 작년에는 반 친구랑 싸움을 했고 두 달 전엔 도시락을 훔쳤죠. 그 놈은 사기꾼에 악마예요. 이 못된 놈을 세상에 알려주세요. 좋아요, 댓글, 공유' 존 덴버는 평범한 소년이다. 어느 날 SNS 동영상을 중계하던 친구가 짓궂은 장난을 하자 존은 화가 나서 가버리는데, 친구는 존이 아이패드를 훔쳤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다툼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장면을 담은 동영상으로 SNS에 업로드되면서 영상 속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사이버 여론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존 덴버의 평온했던 일상은 완전히 파괴된다. 가해자로 지목된 소년 존 덴버는 SNS에서 댓글 테러와 함께 공격 대상이 된다.  SNS에서 손쉽게 이뤄지는 클릭 한 번으로 악마가 되어버…

  • 323

    '팔마' 아홉살 소년과 활주로에 남겨진 개 팔마의 감동 실화

    영화 '팔마'(감독 알렉산드리아 도모가로프에)는 엄마와 이별 후 아빠와 살게 된 9살 소년 콜리아와 주인과 헤어진 뒤 공항 활주로를 맴도는 떠돌이견 팔마의 기적 같은 우정과 한결같은 오랜 기다림을 그린 감동 실화다. '팔마'는 1974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자신을 두고 떠난 주인을 2년 동안 기다린 충견 저먼 셰퍼드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영화는 떠돌이견 팔마가 엄마와 이별한 9살 소년 콜리아를 우연히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특별한 우정과 따뜻한 교감을 그려냈다. 공항 활주로에 혼자 남겨진 팔마의 주인을 향한 한결같은 기다림과 그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인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소년 콜리아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모험을 담아낸 '팔마'는 러시아 현지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개 팔마 역을 맡은 천재 연기견 릴리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

  • 322

    세상을 향한 분노, '불도저에 탄 소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감독 박이웅)는 갑작스런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세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다.  이제 스무 살이 될 혜영은 팔에 새긴 용 문신처럼 무엇 하나 두려울 게 없었다. 아빠 본진의 자동차 사고 전까지는. 어느 밤, 본진은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 의식불명으로 뇌사상태에 빠진다. 피해자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급기야 집이자 유일한 삶의 터전인 중국집이 2주 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어린 동생 혜적과 둘만 남게 된 혜영은 이 모든 일들에 의문을 품고 홀로 사건을 되짚어가는데… 마침내 도달한 거짓과 부당함이 뒤엉킨 진실을 알고 세상을 향한 소녀의 분노가 폭발한다. 드라마 'SKY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강단과 순수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혜윤이 장편영화 첫 주연을 맡아 한쪽 팔에 용 문신을 하고 거침없이 내달리는 혜영…

  • 321

    '레벤느망' 스물셋, 예기치 못한 임신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클로이 자오 감독 등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며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레벤느망'(감독 오드리 디완)을 소개한다.  영화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안은 예기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낳으면 미혼모가 되고,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현실.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안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끝까지 가기로 결심하는데… '레벤느망'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 당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러렐 마더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쟁쟁한 기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라는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의 찬사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며 최…

  • 320

    갈 곳 잃은 자들의 유토피아 '시크릿 카운터'

    파격적인 설정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들의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영화 '시크릿 카운터'(감독 아라키 신지)를 소개한다.  '시크릿 카운터'는 빚 독촉에 시달리던 남자가 우연한 제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아도 의식주를 보장해 주는 기이한 마을에 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도망쳐 기이한 마을에 정착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무한 편의를 제공하는 수상한 집단을 통해 현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꼬집으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이끌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마을로 향하는 주인공과 독특한 규칙이 존재하는 마을의 내부, 의문의 숫자를 보여주며 관심을 환기시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심각한 표정의 두 남녀는 사채업자를 피해 입소한 아오야마(나카무라 토모야)와 실종된 동생을 찾아 들어온 베니코(이시바시 시즈카)다. 모든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나 그저 먹고 자고 즐기면 되는 마을에 만족하던 아오야마는 베니…

  • 319

    삶의 비극과 역설, 아무도 모르게 허물어진 '축복의 집'

    삶의 비극과 역설을 세밀하게 그려낸 영화 '축복의 집'(감독 박희권)을 소개한다.  영화 '축복의 집'은 밤낮으로 일을 다니는 해수(안소요)가 슬픔마저 뒤로하고 비밀스러운 계획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웰메이드 리얼리티 영화다.  아침에는 공장에서, 저녁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해수는 어느 날 먼 동네의 의사에게 시체검안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병원과 집, 식당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서류 처리를 이어간다. 불안한 표정에 말 한 마디 없는 해수의 수상한 계획,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축복의 집'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제20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제24회 토론토릴아시안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축복의 집'은 "비극의 얼굴을 세밀하게 훑어내는 연출의 균형 감각이 놀랍다"(평창국제평화영화제), "최근 등장한 어떤 한국영화보다 스타일과 주제적인 측면에서…

  • 318

    소녀와 반려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반려견을 만나 상실의 아픔을 알게 된 8살 아이의 성장통과 치유를 그린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감독 하시모토 나오키)를 소개한다.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늘 함께였던 반려견 루와 헤어진 8살 사야카의 가슴 뭉클한 이별 여정을 그린 성장 영화이다.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일본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나오키상은 아쿠타가와상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이주인 시즈카 작가는 상실의 아픔을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밝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영화는 '양과자점 코안도르',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 유수 영화를 배출한 영화제작사 윌코의 설립자이자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하시모토 나오키 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8살 주인공 사야카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 317

    다섯 커플의 유쾌한 인생 찬가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

    '카페 벨에포크' 제작진이 참여한 프랑스 영화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감독 줄리앙 람발디)을 소개한다.  자신과 삶에 대한 긍정의 힘을 전하는 영화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은 프랑스 파리의 각양각색 다섯 커플이 진통 뒤에 찾아오는 기적 같은 행복을 경험하며 인생 최고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는 천 명의 일자리와 나라의 명예가 걸린 위성 발사를 성공시켜야 하는 만삭의 CEO부터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800킬로미터를 달려가는 집념의 남편,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자의 아이를 혼자서 낳으려는 미혼모, 출산 당일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소식을 들은 남자, 아이를 갖고 가정을 이루려는 동성 커플까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다섯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첫 출근 날부터 폭탄 제대로 맞은 뉴페이스 산부인과 의사와 은퇴를 앞둔 오지랖 조산원의 티격태격 '케미'가 더해져 유쾌한 재미를 …

  • 316

    실화 바탕 감동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 비하인드 스토리

    '전장의 피아니스트'(감독 지미 케이루즈)는 전쟁터가 된 시리아를 떠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인 피아노를 구해야만 하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매일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가 되어 버린 시리아의 세카. 음악마저 금지된 혼란 속 피아니스트 카림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피아노를 팔아 연주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총격으로 피아노가 망가져 버리고, 피아노를 고치기 위해선 테러와 폭격을 피해 부품이 남아 있는 도시로 향해야만 하는데…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시리아 내전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보다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IS의 근거지이자 이라크와 IS의 최대 격전지였던 이라크 모술과 레바논을 오가며 촬영됐다.  레바논에서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베이루트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촬영이 중단됐고 …

  • 315

    은퇴한 세 노인의 새로운 시작, 유쾌한 코미디 '어쩌다 유모!'

    은퇴 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세 노인이 유모 일을 시작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어쩌다 유모!'(감독 볼프강 그루스)를 소개한다.  '어쩌다 유모!'는 노년기를 보내는 카린이 지루하고 따분한 하루에서 벗어나고자 필리파를 따라 유모 업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웃음기 가득한 코미디를 완성한다. 특히 '헤어 드레서'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마렌 크로이만, '쁘떼뜨'를 비롯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은 하이너 로터바흐, '한나 아렌트'로 독일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린 바바라 수코바 등이 출연한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메인 포스터는 대비되는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끝을 바라보는 순간,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늦었다고 생각한 시기에 진짜 자신의 인생을 찾는 인물의…

  • 314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는 어떻게 다를까? '걸 위드 카메라'

    안희수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걸 위드 더 카메라'는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 사이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몸이라는 외적인 매체와 실제 자아가 충돌하며 나타나는 괴리감에 관한 생각에서 출발한 영화는 보편적 고민을 다룬다. 최근 비대면 시대가 지속하며 타인보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강조되고,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끄집어내는 부캐 열풍이 인 만큼 자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걸 위드 더 카메라'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 나간 '뉴트로'의 일환인 필름카메라가 소품으로 등장해 빈티지한 느낌의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특성을 가진 인물들의 등장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자신을 옭아매던 사회의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가는 김드보라, 콤플렉스를 깨고 변화에 대한 용기를 내는 김우현,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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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스 케이지 역대급 열연 '피그'

    美 어워즈 시즌에서 6차례 남우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스터피스 드라마 '피그'(감독 마이클 사노스키)는 이름을 버린 트러플 채집꾼 롭이 사라진 돼지를 되찾기 위해 푸드 바이어 아미르와 함께 포틀랜드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피그'는 전미 비평가위원회 최우수 데뷔 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할리우드, 워싱턴, 라스베가스, 세인트 루이스, 디트로이트, 디스커싱 필름 비평가협회의 남우주연상 부문에 6차례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되면서 오스카 시즌의 다크호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체 인디와이어, 스릴리스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린 '피그'는 뉴욕 타임스, 엠파이어 매거진 등 세계적인 주요 매체에서 선정한 2022 오스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에도 거론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피그'의 런칭 포스터는 트러플 돼지를 심볼과 미장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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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레타' 엄마의 욕망으로 삶이 뒤바뀐 소녀의 비극

    에바 이오네스코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비올레타'는 파리에서 사진작가로 성공하고 싶은 엄마 한나의 뒤틀린 욕망 때문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어린 소녀 비올레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다.  파리에서 예술가로 인정을 받고 부와 명예를 모두 누리고 싶은 사진작가 한나(이자벨 위페르)는 딸 비올레타(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오랫동안 엄마의 사랑이 그리웠던 비올레타는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순수히 사진 모델이 된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엄마의 갈수록 심해지는 요구는 어린 비올레타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고, 이런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올레타는 엄마를 증오하게 되면서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최악으로 치닫는데… '비올레타'는 에바 이오네스코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영화로, 어머니이자 사진작가인 이리나 이오네스코의 모델로 활동하며 겪었던 사건과 감정을 그려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