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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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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를 찌르는 블랙 코미디 '배드 럭 뱅잉'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섭렵한 블랙 코미디 영화 '배드 럭 뱅잉'(감독 라두 주데)을 소개한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제34회 유럽영화상 2개 부문(유러피안 감독상, 유러피안 각본상) 노미네이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 공식 초청을 비롯, 전 세계 영화인들을 열광케 한 '배드 럭 뱅잉'은 남편과 합의하에 찍은 섹스 비디오가 포르노 사이트에 유출되고,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의 조롱과 위선에 맞서는 교사 에미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다.  '배드 럭 뱅잉'은 부쿠레슈티 시내를 배회하는 교사 에미의 하루 '일방통행', 약 70개의 주제로 인류의 위선과 폭력성을 지적하는 몽타주 에세이 '일화, 기호, 경이에 관한 소사전', 온갖 고상한 척을 하며 교사 에미를 해임하려는 동료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대환장 마녀사냥 '실천과 빈정거림(시트콤)', 총 3부로 이뤄진 블랙 코미디다.  라두 주데 감독은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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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 신작, 아름답고 독창적인 '애프터 양'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콜린 파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애프터 양'을 소개한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함께 살던 안드로이드 인간 양이 어느 날 작동을 멈추자 제이크 가족은 그를 수리할 방법을 찾는다. 그러던 중, 양에게서 특별한 메모리 뱅크를 발견하고 그의 기억을 탐험하기 시작하는데… '애프터 양'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공동 연출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이 '콜럼버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미나리'를 비롯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A24의 신작이다.  여기에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Saying Goodbye to Yang(양과의 안녕)'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 코고나다 감독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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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 신작, 박해일&탕웨이 주연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 복귀작 '헤어질 결심'을 소개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그리고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아가씨'에 이어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 기록이며,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산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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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 아름다운 배경, 음식, 사랑까지

    영화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감독 에릭 베스나드)을 소개한다.  영화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은 프랑스 성에서 쫓겨나 시골로 돌아온 요리사 망스롱이 시골 주막에서 요리에 대한 열정을 재발견하며 프랑스 최초의 레스토랑의 탄생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순도 100% 유기농 힐링 퀴진 무비다.   18세기 프랑스, 열정 넘치는 요리사 망스롱은 새로 개발한 메뉴로 인해 자신이 모시던 샹포르 공작에게 해고된다. 시골 주막을 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스테리한 여인 루이즈. 그녀와 함께 일하면서 잊었던 요리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고, 망스롱의 시골 주막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는데…  영화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은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이브 생 로랑'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2009년 '레퓨지'로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뮤즈에 등극한 배우 이자벨 까레와 코메디 프랑세즈 출신으로 '누군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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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그라운드' 아이들이 바라본 사실적인 학교 폭력

    지난해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수상에 이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신예 로라 완델(Laura Wandel) 감독의 화제작 '플레이그라운드'를 소개한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일곱 살 노라와 오빠 아벨이 맞닥뜨리게 된 학교라는 세상을 아이의 눈높이와 심리 상태에 초밀착해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담은 영화다.  막 학교에 입학한 일곱 살 노라는 낯선 학교가 무섭다. 아벨은 동생 노라를 위로하지만 사실 아벨도 학교가 두렵다. 점차 친구도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는 노라는 우연히 아벨이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걸 목격한다. 노라는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아벨은 노라가 그저 침묵하길 바라는데… 로라 완델 감독은 전 세계인의 공통 이슈인 학교 폭력 문제를 학교 운동장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통해 통렬하게 그려냈다. 또한 어린이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와 아이들 눈높이에서 촬영된 밀착된 카메라 워킹은 순간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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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학교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조명하는 색다른 시선의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를 소개한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제목만으로도 독보적 존재감이 드러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병원 이사장의 아들 도윤재 전직 경찰청장의 손자 박규범, 한음 국제중학교 교사의 아들 정이든. 그리고,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의 아들 강한결.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하지만, 담임 교사 송정욱(천우희)의 양심 선언으로 건우 엄마(문소리) 또한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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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배우들이 만든 영화 '역할들'

    연극 배우 연송하, 윤종구, 김범석, 김원정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한 자립영화 '역할들'(감독 연송하)을 소개한다.  '역할들'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복싱을 하는 범석과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삿짐을 나르는 종구, 길거리에서 김밥을 팔며 매일 악몽을 꾸는 송하,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꾸며 공연 음향 스탭을 하는 원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 촬영, 조명 등 영화 현장의 모든 역할을 배우들이 직접 진행했다. 또한 현실을 연극무대처럼 사용해, 연극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장점을 살린 것도 이 영화의 개성 중 하나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연송하 감독은 극단 골목길 출신으로 '로베르토 쥬코', '프랑스 정원' 등의 연극과 '명당', '프리즌', '감쪽같은 그녀'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길거리에서 김밥 파는 여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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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훈 감독, 구병모 동명 소설 원작 '아가미' 장편 애니 제작

    애니메이션 세계 최고 권위 영화제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쥔 안재훈 감독이 새로운 장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안 감독은 지난 199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장/단편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최근 프랑스 공동제작 영화 '아가미' 작업에 들어갔다. '아가미'는 소설가 구병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삶의 끝에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원작 소설 '아가미'는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진입,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대표작이다.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물속에 던져져 살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 그를 건져낸 것은 삶의 아가미가 필요했던 강하와 강노인이었다. '아가미'는 각자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슬픈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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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코 평범하지 않은 오피스 브이로그 '평평남녀'

    '파란입이 달린 얼굴'로 한국독립영화계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김수정 감독과 '죄 많은 소녀', '영화로운 나날' 이태경 주연의 '평평남녀'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평평남녀'는 능력은 있지만 승진 기회를 번번이 놓친 영진이 빽만 있는 낙하산 상사를 만나 일과 사랑이 제대로 꼬여버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평평남녀'는 '이매진', '달을 쏘다', '해변의 캐리어' 그리고 지난 2018년 1월 18일 개봉한 '파란입이 달린 얼굴'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에 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인디포럼, 런던한국영화제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수정 감독의 차기작이다.  '평평남녀'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장편경쟁,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한국장편경쟁,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스펙트럼 부산, 제9회 바르셀로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여기에 '죄 많은 소녀'부터 '파도치는 땅', '굿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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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손현주X박혁권X정석용, 철부지 아재들의 대환장 '케미'

    '봄날'(감독 이돈구)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때는 잘나가던 큰형님 호성(손현주). 8년 만에 출소해 보니 남보다 못한 동생 종성(박혁권)은 애물단지 취급이고, 결혼을 앞둔 맏딸 은옥(박소진)과 오랜만에 만난 아들 동혁(정지환)은 호성이 부끄럽기만 하다. 아는 인맥 다 끌어 모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부조금을 밑천삼아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계획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데 하필이면 세력 다툼을 하는 두 조직이 이곳에 함께 있다. 때마침 눈치라고는 1도 없는 호성의 친구 양희(정석용)가 술에 취해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번 영화에서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철부지 형님 호성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손현주는 한때는 주먹 좀 쓰던 큰형님에서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로…

  • 330

    기적의 감동 실화 '행복을 전하는 편지'

    지난해 가톨릭 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뒤로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정식 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감동 실화 '행복을 전하는 편지'(감독 스베틀라나 수하노바)를 소개한다.  '행복을 전하는 편지'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의 아름다운 백야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무대로 세 명의 여성 집배원이 들려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행복을 전하는 편지' 포스터는 늦은 오후, 붉게 펼쳐진 아마폴라 꽃밭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여성 집배원의 모습을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풍부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그 위로 "지금,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라는 카피가 어우러진다.  '행복을 전하는 편지'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의 아름다운 백야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작은 마을의 우체국에 세 명의 여성 집배원이 저녁 식탁에 앉아 손 편지에 얽힌 저마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된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평생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두 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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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고품격 미스터리 드라마 '어떤 손님'

    제76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이자 스스로 누명을 쓴 딸과 진실을 좇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고품격 미스터리 드라마 '어떤 손님'(감독 아톰 에고이안)을 소개한다.  '어떤 손님'은 스스로 누명을 쓴 딸 베로니카와 진실을 알고 싶은 아버지 짐, 그리고 그들을 억누르는 오해와 사건을 다룬 숨막히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음악 교사 베로니카는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누명을 쓴다. 아버지 짐이 진실을 밝히려 애쓰지만, 베로니카는 스스로 감옥행을 택한다. 그러는 사이, 아내의 죽음에 얽힌 오해, 그리고 부녀 사이를 억누르고 있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토끼 한 마리를 들고 깊은 생각에 잠긴 짐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아내가 떠난 후 딸은 제 발로 감옥에 갔다"는 미스터리하고 강렬한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영화 '어떤 손님'은 제5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자이자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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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것 그대로 담아낸 10대들의 삶 '브릭스턴 테일'

    영국 런던 브릭스턴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삶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영화 '브릭스턴 테일'(감독 대러 케리)을 소개한다.  영화 '브릭스턴 테일'은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을 배경으로 폭주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탈 행위를 일삼는 청소년들의 삶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거리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레아와 그녀의 카메라 속 화면에 들어온 소년 벤지. 영화는 카메라를 통해 이뤄진 두 사람의 관계가 점차 위험한 길로 치달아 가는 과정을 그리며 단순히 아름답게 그려진 것이 아닌,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비디오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여자 레아 역에는 전직 영국 모델이자, 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1', 스카이 원 시리즈 '템플', 영화 '핀 쿠션'을 통해 매력적인 페이스로 사랑받은 배우 릴리 뉴마크가 맡았다. 수줍음 많은 거리의 소년 벤지 역에는 배우 올라 오레비이가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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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원작 완벽 리메이크한 일본 버전 '극장판 시그널'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감독 하시모토 하지메)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로부터 시작된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 오야마 타케시가 과거와 현재를 뒤흔든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벌이는 일을 그린다.  2016년을 강타한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일본판 드라마 '시그널'은 2018년 일본에서 방영된 직후 원작 팬들이 인정한 리메이크작이라는 극찬과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를 영화화한 '극장판 시그널'은 기존 원작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내세운다.  2021년 고위 관료들이 잇따른 차량 약물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다. 사에구사 켄토가 속한 장기 미제 사건팀은 계획된 범죄임을 의심하고 수사하던 중 2009년에 동일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이어질 리 없는 고장 난 무전기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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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옥 주연 휴먼 가족 드라마 '엄마를 부탁해'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이 65년 연기 인생 최초로 주연을 맡은 영화 '엄마를 부탁해'(감독 박경목)를 소개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남 같은 가족과 가족 같은 남이라는 대명제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대구의 낡은 양옥에서 오랜 벗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를 즐기는 85세 정말임 여사. 외아들 종욱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온다기에 이것저것 준비하다 팔이 부러지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을 들이게 된다. 정말임 여사는 자식한테 신세지는 것도 싫고 남하고 지내는 것도 불편해 한사코 미선을 돌려보내라며 고집을 부리고, 엄마가 걱정돼 CCTV까지 설치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