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도 없이 떠난 우리의 친구 '안녕, 미누'
피보다 진한 따뜻한 ‘정’을 나눈 베스트 프렌드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안녕, 미누'(Free Minu, 감독 지혜원)는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며, 손가락 잘린 목장갑을 끼고 노래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의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주목받은 '안녕, 미누'는 전작 '바나나쏭의 기적'(2018)으로 전 세계 22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2018년 국내 개봉해 1만 관객을 돌파한 지혜원 감독의 신작이다. 지혜원 감독은 25년간 다큐멘터리 연출의 한우물을 파며, 'KBS스페셜', 'KBS다큐공감', 'SBS스페셜' 등을 통해 수많은 TV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고, 그의 작품들은 미국 PBS, 독일과 프랑스의 ARTE, 이탈리아 RAI 등 세계 20여개국에 방영됐다. '안녕, 미누'는 2016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2018년 완성한 그의 두 번째 장편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