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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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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4번의 히말라야 원정

    제68회 트렌토 영화제(TRENTO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PREMIO DELLA GIURIA)을 수상하며 눈길을 모은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10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개봉에 앞서 10월 12일은 故 임일진 감독의 2주기로, 특별한 추모의 기간을 더하고 있어 관객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예고한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대한민국 산악영화의 대표적인 촬영 감독으로 알려진 故 임일진 감독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차례의 히말라야 원정에 함께 했던 사람들의 도전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4번의 히말라야 원정 과정에서 마주한 놀라운 장관들과 등정의 환희,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한계에 부딪혔을 때의 두려움과 절망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 산악인이자 촬영 감독인 故 임일진이 극…

  • 34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펼쳐진 놀라운 생존 실화 '터칭 더 보이드'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시울라 그란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 생존영화 '터칭 더 보이드'(감독 케빈 맥도널드)를 소개한다.     1985년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생한 놀라운 실화를 토대로 영국의 소설가 조 심슨이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터칭 더 보이드'는 산에서 인연을 맺은 두 친구 조 심슨과 사이몬 예이츠가 페루의 안데스 산맥의 미답봉 시울라 그란데를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하면서 겪은 실화를 그린다. 영화는 실화 속 두 인물의 나레이션과 놀라우리만큼 실감나는 연출로 재연된 영상이 조합되어 완성도 높은 다큐드라마를 선보인다.   영화의 무대가 된 시울라 그란데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해발 6,344m 높이의 산으로 두 친구가 이곳을 등반의 목적지로 택한 이유는 이 산의 서벽은 당시까지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미지의 코스였기 때문이다. 열정 하나만으로 젊은 두 친구는 배낭에 간단한 장비만을 채운 채 알파인…

  • 33

    행복을 채우는 예술가 '보테로'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삶과 작품을 담은 영화 '보테로'(감독 돈 밀러)를 만나보자.   '보테로'는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보테로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화제의 예술가가 되는 과정과 함께 독자적인 보테로 스타일을 창조하기까지 그의 작품 활동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의 국민 영웅으로 여겨질 만큼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는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프랑스 정부 최초로 살아있는 예술가에게 대규모 샹젤리제 전시를 개최하게 한 바 있으며, 이는 보테로가 프랑스인이 아닌 콜롬비아에서 온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보테로는 전세계 주요 지역 6곳에 작업실을 두고 끊임없이 작업 활동을 이어가며 40여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대규모 전시를 진행했다.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풍만함, 유머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단 한 점만 보아…

  • 32

    '몽마르트 파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지난 1월 9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무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몽마르트 파파'(감독 민병우)가 제30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몽마르트 파파'는 미술교사로 평생을 산 아버지가 은퇴 후 인생의 꿈인 몽마르트 언덕 화가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몽마르트 파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30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낭보를 전했다. '몽마르트 파파'는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몽마르트 파파'는 아들이자 감독 민병우가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아버지 민형식의 퇴임 이후의 삶을 추적하며 시작된 작품으로 아버지 민형식의 마지막 수업과 퇴임식부터 평생 꿈이었던 몽마르트 거리화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는 과정,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몽마르트 언덕에서 화가로 변신해 그림을 그리는 모…

  • 31

    8명의 북한 청년 이야기, 일본 관객의 열렬한 지지

    차가운 이국 땅에서 고향을 품고 살아온 뜨거운 청춘들의 다큐멘터리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감독 김소영)이 일본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전쟁 당시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로 유학을 떠나, 조국을 사랑했기에 목숨을 걸고 정치적 망명의 길에 올라야 했던 ‘모스크바 8진’의 광활한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은 지난 6월 27일 일본 도쿄 개봉 이후 언론과 평단, 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은 중앙아시아의 역사적∙문화적 발자취를 지속적으로 쫓아온 김소영 감독의 ‘망명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인식조차 되지 않았던 8명의 북한 청년들의 역사를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만들어낸 것에 일본 관객들이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알려지지 않은 가장 차가운 시대를 꿈과 사랑, 그리고 조국을 향한 그리움으로…

  • 30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이야기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지금까지 들려준 적 없었던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감독 박준수)가 9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총 10개 도시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따라간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상파울루, 런던, 파리, 오사카, 시즈오카, 리야드를 거쳐 서울까지, 무대 위 화려한 아티스트로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무대…

  • 29

    UFO 보다 흥미로운 UFO 전문가 이야기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열정을 기록한 영화 'UFO 스케치'(감독 김진욱)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서울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UFO 스케치'는 국내 최고의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미확인 물체에 관련한 현상과 사람들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카메라와 맹성렬 교수는 시골에서 어느 날 갑자기 UFO를 발견했다는 사람들, UFO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들, 커뮤니티를 만들어 "UFO는 실재한다"고 전도(?)하는 사람들, 언론사 기자 등을 만난다.  아울러 공학박사이며 역사학, 지리학, 고고학, 신화학 분야에서 깊고 넓게 학습해온 맹성렬 교수의 외계 생물체에 대한 탐구생활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국내 최고의 UFO 전문가가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만나 미확인 물체를 쫓는 영화 'UFO 스케치'는 UFO의 존재 유무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UFO의 존재를…

  • 28

    세계적 거장들이 사랑한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아카데미가 선택하고, 세계적 거장들이 사랑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모든 것이 담긴 영화가 온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명작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감독 파스칼 쾨노)가 8월 13일 개봉된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 '탄생'(2004) 등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더 퀸'(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킹스 스피치'(2011), '아르고'(2012), '작은 아씨들'(2020) 등 총 아홉 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8)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그의 아름다운 명곡들로 완성된 대표 작품…

  • 27

    일제 전범기업 연속 폭파 사건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일제 전범기업을 연속 폭파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흔적을 좇아 197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이들의 ‘가해자성’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담은 영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감독 김미례)이 8월 20일 개봉된다.  김미례 감독의 5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1974~75)을 다룬 영화로 누구의 죄도 책임도 없이 시작된 전후 일본 사회의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멈추고 동아시아 연대로 나아가기 위해 행동하는 인물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견고한 영화의 타이틀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움직임 속에 퍼져나가는 한 줌의 잔해들을 프레임처럼 둘러싸고 있다. 까맣게 그을린 채 흩뿌려진 잔해들은 사람의 옷자락 같기도, 부서진 건물의 잔해 같기도 해 혼돈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1974-75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을 알게 된다면 …

  • 26

    순례길 오른 여든 넷 할머니 '카일라스 가는 길'

    여든 넷 할머니가 아시아의 성지 카일라스 순례길에 오른다.  전하지 못한 기도를 위해 여든 넷의 나이에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로 떠난 할머니의 계절을 담은 한국판 순례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감독 정형민)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나의 산티아고'를 잇는 한국판 순례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은 여든 넷 어머니와 아들이 전하지 못한 기도를 위해 불교의 수미산, 카일라스로 떠나는 특별한 순례 여행을 담은 로드무비이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정형민 감독의 어머니인 이춘숙 씨는 서른일곱에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온 평범한 한국의 어머니였으나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카일라스로 떠나게 된다.   바이칼 호수, 몽골 대초원, 고비 사막, 알타이 산맥, 타클라마칸 사막, 파미르 고원, 그리고 티베트 카일라스 산까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푸른 새벽을 만…

  • 25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강렬한 포스터 "당신이 목격자다"

    지금 여기 시대를 기억하려는 자, “당신이 목격자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감독 이조훈)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유통된 항쟁 당시의 영상 기록물 이른바 ‘광주비디오’의 탄생과 40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로 남아있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4시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황폐해진 아스팔트 위에 놓인 구식 아날로그 TV 브라운관 속에 박힌 사진 한 장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자비한 폭력 상황을 포착한 이 사진은 5·18 당시 전남매일 나경택 기자가 촬영한 컷으로 당시 완전 무장한 계엄군이 무고한 시민을 어떻게 겁박했는지 한눈에 드러나는 대목이다.  5·18 당시의 처참한 상황으로 현재 재생되는 것이 ‘광주…

  • 24

    다른 신분과 시선으로 목격한 80년 5월의 광주 이야기

    다른 신분과 시선으로 목격한 80년 오월의 광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올해로 40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되어 온 가운데, #외국인 #80년대생 #내부인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광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5·18힌츠페터 스토리'(2018)는 당시 외신기자였던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취재 영상 및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전달한 작품이다. 영화 '택시운전사'(2017)에 등장하는 독일 기자이자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서 1980년 5월 19일, 한국 내륙 지방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광주로 몇 차례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2시간 만에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도착 후에는 택시운전사 故 김사복 씨가 삼엄한 검문을 뚫고 광주로 그를 데려다주었다. 영화는 언론 통제…

  • 23

    민주시민들의 빛나는 유산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스틸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감독 이조훈)이 민주시민들의 빛나는 유산 ‘광주비디오’의 제작·유통 뒷이야기를 담은 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했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유통된 항쟁 당시의 영상 기록물 이른바 ‘광주비디오’의 탄생과 40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로 남아있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4시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12종은 ‘광주비디오’와 외신 속에 담긴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참혹했던 현장과 민주시민의 빛나는 유산 ‘광주비디오’를 직접 제작하고 전파했던 이들의 현재 모습 그리고 2020년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연결하며 아직 남아 있는, 우리가 밝혀야할 진실을 비춘다.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던 저항의 현장과 5·18의 진실, 80년대 중후반 다시금 민주화운동에 불…

  • 22

    '시민 노무현' 단 3일간의 스페셜 재개봉

    새로운 노무현의 의미 있는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새로운 모습, 의미 있는 그의 삶의 기록을 담은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휴먼 다큐멘터리 '시민 노무현'(감독 백재호)이 5월 22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기리는 마음으로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여생을 보낸 故 노무현 대통령의 454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민 노무현'이 메가박스 극장을 통해 재개봉을 전격 결정했다. '시민 노무현'은 퇴임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지냈던 454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화로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대한민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온 그가 평범한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소통했던 시기를 심도있게 다루며, 현대 시민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으로 세대불문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부터 호평과 추천평을 이끌어냈다. 현대 …

  • 21

    '안녕, 미누' 故신해철 & 박노해 시인과 노래로 맺어진 인연

    영화 '안녕, 미누'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노래로 세상의 모든 장벽을 두드리고, 노래로 그 벽을 넘은 진정한 자유인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미누'(감독 지혜원)는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며, 손가락 잘린 목장갑을 끼고 노래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녕, 미누'의 문을 여는 노래, 4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네팔에서 울려 퍼지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은 스무 살 한국에 처음 와서 함께 일했던 식당의 목포 출신 아주머니께 배운 미누의 첫 트로트이자 인생의 한 시절을 강렬하게 소환하는 애창곡이다.  앞서 지난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야외 상영되던 당시, 미누가목포의 눈물을 부르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와 미누를 수줍게 웃음 짓게 했다. 노래 가사의 의미는 물론이고,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생소한 이난영이라는 가수가 불렀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 모습은 그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