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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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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사랑한 거장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시네마 천국'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가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그래미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인생을 담은 작품이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음악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현대 영화 음악의 거성으로 400여 편이 넘는 영화 및 드라마 음악과 100여 곡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을 작곡했다.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명작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카데미에 다섯 번 노미네이트되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헤이트풀8'으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엔니오 모리꼬네와 영혼의 단짝으로 둘의 첫 만남인 영화 '시네마 천국'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후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베스트 오…

  • 109

    80년 5월 광주 민간인 학실 추적하는 논픽션시네마 '송암동'

    1980년 5월 광주 송암동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조훈 감독의 논픽션시네마 '송암동'을 소개한다.  '송암동'은 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효천역 일대에서 벌어진 반인도적 범죄인 민간인 학살의 실체와 배후를 추적하는 논픽션시네마로 검증된 사실과 내밀한 취재, 영화적 상상이 도달해낸 거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는 1980년 5월 21일 도청 앞 집단발포를 중심으로 부각돼 왔다. 도청을 사수하던 공수부대원들이 금남로에 모인 400여 명의 시민들을 향해 발포한 사건은 광주항쟁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하지만 5월 24일 송암동 효천역 일대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날 송암동 일대를 지나던 공수부대는 몇몇 시민군에게 발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격해 송암동 주민만 10여 명이 사망했다…

  • 108

    2건의 살인 혐의, 21세 한인 이민자 다큐 '프리 철수 리'

    2건의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과 사형을 선고 받은 21살의 젊은 한인 이민자 철수 리와 그를 구명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감독 하줄리, 이성민)를 소개한다.  영화 '프리 철수 리'는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동양인의 외모를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엉터리 증언과 누명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된 21살의 젊은 한인 이민자 이철수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교도소 안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다 진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이철수의 강렬한 삶과, 편견에 가득 찬 미국 사법 시스템으로부터 그를 구명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엎치락뒤치락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10년간 이어진 재판 과정과 미국 내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안…

  • 107

    일본에서 벌어진 조선학교 차별 반대 투쟁 다큐 '차별'

    일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선학교 차별 반대 투쟁의 현장을 사실감 있게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감독 김지운, 김도희)을 소개한다.  '차별'은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이후의 소송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7년 7월 오사카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 1심 판결부터 2019년 4월 규슈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까지 2년간의 소송 과정을 담았다. 특히 70년이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 학생들, 변호단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지켜내자 우리학교 외쳐보자 차별반대'라는 강렬한 표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제작하는 표어를 포스터 디자인에 착안, '지켜내자 우리학교 외쳐보자 차별반대'라는 외침이 어린아이들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나타낸다. 특히 '지켜내자'와 '외쳐보자' 글씨…

  • 106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그의 마지막 이야기 '이태석'

    이태석 신부의 헌신과 사랑이 알려지며 감동을 선사했던 '울지마 톤즈'를 이어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전하는 이태석의 진정한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감독 이우석)을 소개한다.  영화 '이태석'은 '울지마 톤즈' 이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깨우치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여전히 남수단에 남겨져 있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울지마 톤즈'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 그리고 그와 함께 했고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낸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8년 동안 의사이자 선생님, 그리고 선교사로 살아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헌신과 희생이 알려지며 KBS 감동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상 추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에 선…

  • 105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발자취 '동행: 10년의 발걸음'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동행: 10년의 발걸음'(감독 이재호)을 소개한다.  '동행: 10년의 발걸음'은 지난 2011년 창단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가 걸어온 10년의 기간동안 함께해온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그들이 겪어온 다양한 변화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시각장애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의지로 시각장애인 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던 광명복지재단 명선목 이사장은 프랑스 파리 장애인 학교 학장으로부터 시각장애인은 현악기를 다루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극을 받는다. 그는 불가능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인천혜광학교에 방과후 수업으로 현악기 수업을 추가하고, 여러 노력 끝에 2011년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그렇게 시작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는 수없이 많은 희노애락을 겪으며 10년의 시간을 견뎌왔다.  영화는 10년간 그들이 어떤 변화를 …

  • 104

    깊고 진한 여운의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

    국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영화계 인사들로부터 강력 추천을 받고 있는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소개한다.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따뜻한 수프를 나눠 먹게 된 한 가족이 어머니가 평생 숨겨 온 비밀을 알게 되며 점점 서로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에 빛나는 흰기러기상,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등 이미 국내외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로 호평을 받아온 화제작이다. 특히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우리가 오래도록 곱씹어야 할 생각 거리를 제공한다"(박찬욱 감독), "바로 옆에 살면서 나와는 다른 것을 믿고 사는 사람들.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 사이 그어진 선은 가늘고 얇아진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가족의 나라'까지 양영희 감독의 보석 같은 영화들을 보며 가장 경이롭고 궁금했던 인물은 어…

  • 103

    '시대혁명' 거리로 나온 700만 홍콩 시민들의 눈물과 분노

    중국의 범죄인인도법안 일명 송환법에 맞선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대혁명'(감독 주관위)을 소개한다. 2019년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시대혁명'은 작년 칸 영화제에서 깜짝 상영으로 화제가 된 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대혁명'은 그동안 언론보도에서 볼수 없었던 중국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에 맞서는 홍콩시민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그려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된 범죄인 인도법은 중국 정부가 부당한 정치적 판단을 바탕으로 홍콩의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해당 법안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을 일으켰다. 700만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며 국제적으로 커다란 화제와 지지를 얻었다. 이후 다큐멘터리로 제작됐지만 중국의 상영불허로 홍콩에서는 상영되지 못하고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특…

  • 102

    미국 정치 역사에 도전한 5명의 한국인 '초선'

    미국 이민사와 정치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 5명의 한국인 이야기를 다룬 실화 영화 '초선'(감독 전후석)을 소개한다.  '초선'은 2020년, 미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 동시에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 5명의 재미한인들을 통해 이들이 이민자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미국 정치계에 왜 뛰어들었는지, 1992년 LA폭동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의 제목인 '초선(Chosen)'은 한글의 '처음 당선되었다'는 뜻과 영어의 '선택 받은'이라는 뜻, 또 1882년 미국과 조선이 첫 조약을 맺었을 당시 미국 문서에 조선이 'Kingdom of CHOSEN'으로 표기되었던 의미를 담고 있다. 1992년 4월 29일에 일어나 일명 '사이구'로 불리는 미국 근대사의 가장 난폭한 시민 폭동 사건인 LA폭동은 미국 한인사회가 이날 새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미한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로드니 킹 사건으로 불거진 인종차별 문제는…

  • 101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모든 것, 관람 포인트 셋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품 활동, 작품마다 가치를 전복시키는 메시지로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세계적인 팬층이 늘어가고 있는 거리의 아티스트 뱅크시를 다룬 영화 '뱅크시'(감독 엘리오 에스파나)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과연 뱅크시의 정체는 뭘까?  1974년생, 영국 브리스틀 출신, 고등학교 퇴학. 뱅크시는 대영박물관을 포함하여 여러 권위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무단으로 설치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보는 이것뿐이다. 과연 뱅크시의 정체는 대체 뭘까? 왜 뱅크시라는 이름 뒤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에 영화 '뱅크시'는 그와 작업했던 여러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따라 그의 정체와 그가 익명성을 고수하는 이유, 미술관이 아닌 거리를 고집하는 이유, 관람객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그의 작품세계를 추적한다. 이 과정을 통해 뱅크시의 정체성를 넘어 그가 예술작업에 임하는 태도, 정서…

  • 100

    김창열 화백의 모든 것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물방울 작가로 불리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김창열 화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감독 김오안, 브리짓 부이요)를 소개한다.  제28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진감독상, 제61회 크라쿠프영화제 실버혼상 수상에 빛나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자신을 둘러싼 상처와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고독과 침묵 그리고 그의 작품에 핵심을 이루는 물방울의 의미에 다가가는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김창열 화백은 백남준, 김환기, 박서보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21년 향년 9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김창열 화백의 가장 마지막 모습을 만날 수 있는…

  • 99

    갈등의 두 형제와 어머니, 11년간의 기록 '녹턴'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이해가 필요한 두 형제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녹턴'(감독 정관조)을 소개한다.  '녹턴'은 음악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형, 그림자처럼 매 순간 형과 함께하는 엄마, 그리고 형과 엄마의 그늘 뒤로 남겨진 동생. 삶의 운명적 소외에 맞서는 한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11년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녹턴'은 소리 없는 운명에 맞서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정관조 감독의 첫 장편 다큐영화이다. 방송다큐로 경력을 쌓은 감독은 가족의 이야기를 11년간 기록하며 두 형제와 엄마 사이의 이해가 필요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녹턴'은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영화상(다큐멘터리경쟁부문)을 수상하고,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DMZ예술공헌상(한국경쟁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났다. 또한 "공감적이고 강렬한 영화의 구성은 관계의 복잡함을 잘 …

  • 98

    우리가 몰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진실 추적 르포 '코코순이'

    영화 '코코순이'(감독 이석재)는 전 세계 최초로 일본의 극우세력을 비롯한 위안부 문제에 적대적인 세력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매도하며 공격하는 근거로 사용해온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의 충격적인 거짓 실체를 밝히는 진실 추적 르포무비다. 1942년 5월, 조선국사령부의 제안으로 일명 파파상, 마마상 부부가 전국을 돌며 취업을 빌미로 부상 병사들을 돌볼 여성을 모집해 부산, 대만, 싱가포르를 거쳐 미얀마에 위치한 일본군위안부 수용소로 보낸다.  1944년 8월, 연합군과 중국군에 밀린 일본군과 붙잡힌 조선인 여성들은 연합국의 포로가 되어 통역도 없이 일어와 영어로 심문 받은 후 인도 각지로 흩어진다. 그리고 발견된 이들 조선인위안부 20명에 대해 기록한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에는 "조선인위안부는 돈 벌이에 나선 매춘부"라고 기재했다. 20명 중 행적을 알 수 있는 단 한 명, '코코순이'라는 이름의 단서를 추적해 왜곡된 기록 속에 감춰…

  • 97

    인생은 쇼, 내 이름은 '모어'

    남모를 애환을 딛고, 세상 앞에 스스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튀어 오른 아티스트 이야기 '모어'(감독 이일하)를 소개한다.  '모어'는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성소수자, 이태원 지하클럽에서 전위예술의 메카 뉴욕 라 마마 극장무대에 선 드래그 아티스트, 파격적인 글쓰기로 추앙받는 에세이스트까지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오직 아름다움을 좇아 매일 새로운 자신으로 튀는 사람, 아티스트 모지민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OST를 더불어 스토리텔링한 영화다.  또한 재일조선인 권투부 학생들의 가슴 뭉클한 성장담 '울보 권투부'(2015)와 일본의 혐한 시위에 카운터펀치를 날린 영화 '카운터스'(2018)로 주목받은 이일하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및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카메라와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화학작용을 잘 캐치해내는…

  • 96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그대라는기억 연숙씨'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아내 곁을 13년동안 묵묵히 사랑으로 지켜온 남편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보다 세상에 오래 남아있을 아내를 먼저 걱정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라는기억 연숙씨'(감독 심미희)를 소개한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다.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차츰 병이 악화되는 아내 연숙씨, 기억은 사라지고 말을 잊기 시작한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녀의 곁을 지킨 사람은 남편 규홍씨, 다 잊어도 유일하게 아내가 기억하는 사람은 남편뿐. 하루를 온전히 아내를 위해 보내는 남편은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13년을 자신보다 아내가 먼저였던 남편. 아내는 기억을 잃어가고, 남편은 기운을 잃어가는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내 곁을 묵묵히 지켜온 남편과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의 꼭 잡은 두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