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모든 것, 관람 포인트 셋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품 활동, 작품마다 가치를 전복시키는 메시지로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세계적인 팬층이 늘어가고 있는 거리의 아티스트 뱅크시를 다룬 영화 '뱅크시'(감독 엘리오 에스파나)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과연 뱅크시의 정체는 뭘까?
1974년생, 영국 브리스틀 출신, 고등학교 퇴학. 뱅크시는 대영박물관을 포함하여 여러 권위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무단으로 설치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보는 이것뿐이다. 과연 뱅크시의 정체는 대체 뭘까? 왜 뱅크시라는 이름 뒤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에 영화 '뱅크시'는 그와 작업했던 여러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따라 그의 정체와 그가 익명성을 고수하는 이유, 미술관이 아닌 거리를 고집하는 이유, 관람객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그의 작품세계를 추적한다. 이 과정을 통해 뱅크시의 정체성를 넘어 그가 예술작업에 임하는 태도, 정서…